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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손 요한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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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글로벌 VC로부터 700억 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 …누적 1,8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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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대표 하형석)가 글로벌 벤처투자전문회사(VC)들을 통해 6,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홍콩, 유럽, UAE 등에 위치한 VC들이 참여했다.

투자자 그룹은 굳워터 캐피탈(Goodwater Capital), 알토스 벤처스(Altos Ventures), 카우보이 벤처스(Cowboy Ventures), 포메이션 그룹(Formation Group), 펀더스 클럽(Funder’s Club), 페어 벤처스(Pear Ventures), 무스 파트너스(Mousse Partners), 코타 캐피탈(Cota Capital), 그리고 자넷 걸위치(Janet Gurwitch)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월 미미박스는 6,600만 달러(약 73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1억 6천만 달러(약 1,8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미미박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모바일 경험, 제품과 고객 데이터 분석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뷰티 제품을 잡지처럼 구독하는 신개념 뷰티 서브스크립션(Beauty Subscription)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미미박스는 모바일 쇼핑에 중점을 맞추며 통합 뷰티 옴니채널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중이다.

기존 K-뷰티 제품들을 유통하던 미미박스는 아임미미(I’M MEME), 포니이펙트(Pony Effect), 본비반트(Bonvivant)와 누니(Nooni)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 및 출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들은 출시 이후 60% 이상의 분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미박스 글로벌 CEO 하형석 대표는 “미미박스는 혁신적이고 높은 품질의 접근성 높은 화장품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앱을 통하여 최신 뷰티 트렌드 및 다양한 뷰티 정보 컨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트렌드와 가성비를 자랑하는 K-뷰티 문화를 전세계 각국에게 전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굳워터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이자 미미박스 이사회 임원인 에릭 J. 김(Eric J. Kim)은 “미미박스는 모바일과 비디오를 활용해 뷰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높은 품질의 브랜드,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뷰티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미박스는 최근, 미국 시장 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카스타니아 파트너스(Castanea Partners)의 파트너이자 로라메르시에(Laura Mercier) 창업자 겸 CEO를 역임한 자넷 거위치(Janet Gurwitch)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거위치 자문은 카스타니아 파트너스에서 일하면서, 드라이바(Drybar), 어반 디케이(Urban Decay) 및 퍼스트에이드뷰티(First Aid Beauty)와 같은 유수한 화장품, 뷰티 기업의 자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거위치 자문은 미국 시장에서 미미박스가 보유한 4개 자체 브랜드의 전략 수립 및 유통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tartup’s story #310] “법률 장벽을 IT기술로 혁신한다.”법률스타트업 ‘로아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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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7) 법률 스타트업 로아팩토리

근래 국내외 미디어 파트너와 콘텐츠 관련 제휴를 하며 이메일 계약서를 몇 번 주고 받은 적이 있다. 우선 워드 문서로 날아온 것을 검토하고 내용을 수정하고, 양쪽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계약서를 출력해 사인하고 스캔해서 PDF문서로 변환해 메일로 보내야 했다. 이는 상대편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그리고 등기로 계약서를 주고 받아야 했고. 서류 검토 이후의 과정은 단순했지만 번잡스러운 일이었다. 한 두 건이 이럴진대 계약이 많은 기업 입장에서 계약 체결은 꽤나 리소스가 들어가는 작업일거다.

미국과 유럽 등에는 기존 종이계약서 대신 온라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한 전자계약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다. 전자문서및전자거래기본법에 의해 전자계약이 적법한 수단임에도 여전히 계약은 대면해야 한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법률스타트업 로아팩토리가 서비스 중인 ‘모두싸인‘은 이러한 번잡스러운 과정을 최소화 시켜주는 서비스다. 사용 방법은 단순하다. 서명 요청자가 사전에 합의 된 계약서를 업로드 하고 서명 참여자 및 서명 위치를 지정하고 서명 참여자들이 문서를 확인하고 서명을 입력하면 된다. 모든 서명 참여자의 서명 입력이 완료되면 서명이 입력된 문서와 감사 추적 인증서가 모든 서명 참여자의 이메일로 전송되면 끝이다. 이 과정에서 출력도, 스캔도, 문서 컨버팅도 할 필요없다. PNG파일로 만들어놓은 사인 이미지나 도장 이미지도 굳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 임의로 생성할 수 있고, 자신의 사인이나 도장 이미지를 올리면 자동으로 배경이미지 제거를 통해 바로 적용할 수 있게도 해준다. 여기에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으며, 서명을 진행할 때 생성되어 문서 정보, 서명 요청자 정보, 서명 참여자 정보, 진행 이력등 감사 추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서를 첨부해서 보내준다.

안 쓸 이유가 없는 서비스 모두싸인의 개발사 로아팩토리의 이영준 대표, 이호철 이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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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영준 로아팩토리 대표, 이호철 이사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영준 로아팩토리 대표 : 부모님 권유로 재학시절 고시 준비를 했었지만 준비를 하면 할 수록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길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원래부터 IT를 좋아하기도 했고.

처음부터 창업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고시 준비를 접었을 때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우후죽순 나오던 시절이었다. IT계통에서 일하고 싶었기에 교내에 앱 개발 동아리를 결성해 경험삼아 여러개의 어플을 만들었다. 그때 만든 것 중 스트레칭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건강분야 1위를 하기도 했다.

로아팩토리가 이전에 출시했던 서비스 이야기를 해보자. 사업을 막 시작하는 예비, 초기 스타트업에게 참고가 될 듯 싶어서다. 로아팩토리의 첫 서비스는 변호사 검색 서비스 ‘인투로(IntoLaw)’였다. 

이영준 : 어플을 만들때 전공과 관련된 문제점이 동시에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주변 지인들이 내게 가장 많이 묻는 것이 “좋은 변호사 좀 소개해 달라, 이런 법률 이슈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등의 요청, 질문이었다. 아마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그런 질문 많이 받을거다. 왜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할까를 생각하고 살펴보니 일반 대중이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거의 없는 것이 보였다. 병원은 진료 과목이라도 있는데, 변호사는 이름만 나와있을 뿐이다. 상황에 맞는 법률적 조언은 간판만 봐서는 알 수가 없지 않나.  변호사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알리고 싶어도 간판에 특정된 내용을 넣으면 변호사법 위반이 된다. 전문분야를 쓸 수도 없다. 그걸 명시하려면 변호사 협회에 등록하고 연수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중은 법률 정보를 찾을 수도 없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공간도 잘 모른다. 그래서 소개에 소개를 받는 형태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정보가 단절된 부분이 있기에 불법 브로커가 존재하기도 한다. 수임료가 필요이상으로 나올 소지가 있는거다. 문제라고 봤다.

그래서 변호사 정보를 모아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찾아보니 지방 변호사협회에 변호사 정보가 공개되어 있더라. 그래서 동아리 동료들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등 5개 지방 변호사협회에서 해당 정보를 크롤링해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게 인투로다.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었지만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호응은 좋았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동아리 동료들과 창업에 발을 디뎠다.

이호철 이사는 창업 초기에 파운더로 합류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 이사는 로아팩토리 합류 전에 창업 경험이 있다고.  

이호철 로아팩토리 이사 : 이 대표와는 같은과 동기다. 서로 창업을 이야기 한 것은 소모임에서였다. 법학과를 전공했지만 법학을 하지 않는 친구들의 소모임이다. (웃음) 이 대표와 대화를 많이 했다. 로아팩토리 합류 전에 하던 사업은 패스티벌 기획, 제작하는 일이었다. 시작은 재미였다. 해운대에 홍대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버스커즈 패스티벌을 열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여러군데서 요청이 들어오더라. 그래서 사업으로 이어가는 것도 재미있겠다 여겨서 창업이 되었다. 그런데 내 삶을 온전히 행사 기획하는 쪽에 쏟을 생각이 강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일을 즐기는 친구들에게 맡기고 나왔다. 회사를 나온 이후에는 개발을 공부했다. 그 시점에 이 대표가 로아팩토리에 마케팅과 영업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영입을 제안해 줬다. 이전 회사에서 관련 일을 했기에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보고 합류했다.

인투로가 더 활발히 비즈니스로 진행되지 못 한 이유는 뭔가? 이후에 ‘오키도키’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었다. 작년 9월 스타트업 위크엔드에서 서비스 IR을 들은적이 있다. 당시 베스트 프리젠테이션 상도 수상했고. 

이영준 : 인투로로 사업을 했고, 오키도키는 서브 프로젝트였다. 지금은 인투로가 합법 영역의 서비스지만 당시에는 개인정보 부분에서 위법성 여지가 있었다. 오키도키는 변호사와 의뢰인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보이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소송가액 2천만 원 이하의 사건을 민사소액 사건이라 하는데, 민사사건의 70%이상을 차지한다. 이 사건은 쉽게 해결하기 힘들다. 일단 원인 상당수가 계약서를 안 쓴 경우이고, 썼더라도 자신이 안 썼다고 부인하거나, 내용이 변조되거나, 분실한 경우가 많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계약서를 왜 안 썼을까’에 주목했다. 의뢰인들에게 직간접 설문을 해보니 계약서에 들어간 문구가 법적효력이 있는지도 잘 몰랐다고 하고, 갑자기 지인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차용증이나 계약서를 쓸 시간이 없었다고도 하더라. 그래서 정보만 입력하면 계약서를 만들어주고 사인만 하게 제공하면 쓰겠냐고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몇천 개의 계약서를 분석해서 모바일, 웹 계약서 제작 서비스 오키도키를 만들었다. 모든 계약서를 포괄하지는 못 하겠지만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정보입력만 하면 계약서가 생성되고 스마트폰에서 사인까지 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다. 인투로가 법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 찾는 서비스라면, 오키도키는 법적인 이슈가 발행하기 전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서비스였다. 오키도키로는 DB스타즈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은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준 : 중요한 것은 경진대회 상이 아니라 시장에 쓰여지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가 마케팅을 못 한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안 쓰더라. 쓰는 사람들도 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용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니 계약서를 만드는 것 보다 종이없이 비대면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시장이 원하는 것이라 해석이 되더라. 그래서 만나지 않고, 계약하는 것에 촛점을 둔 서비스를 고민했다. 계약이라는 것이 모바일 보다는 PC환경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기에 웹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들자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프라이머의 투자를 받으면서 현재 주력인 모두싸인을 출시하게 되었다.

오키도키를 만들 때 서비스 기능만을 생각했지 시장성을 검토하지 못 한 부분이 있다.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성과가 좋지 못 했던 이유다. 굵고 짧게 고생했고, 그 과정에서 개발 실력은 늘었다. (웃음) 모두싸인을 만들 때는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뭘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지를 많이 고민했다.

이영준 로아팩토리 대표

모두싸인을 개발하기 전 시장성 검토를 했을텐데, 국내에 전자계약이 많이 발생하나? 

이영준 : 계약은 만나서 해야한다는 일반적 인식이 있는데, 시장을 살펴보니 만나지 않고 계약을 하는 시장이 매우 크다는 것이 보였다. 시장조사를 할 때마다 편차가 있어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단 등기우편이나 퀵으로 하는 계약 형태를 이야기 하자면, 2011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28조 규모다. 계약서와 같은 종이문서가 등기우편이나 퀵서비스로 오고가는 비용을 합산한 것이다. 종이 장수로는 425억 장이다. 우선 우리는 이들처럼 만나지 않고 계약하는 사람들을 타깃고객이라고 봤다.

그리고 이메일로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도 살펴봤다. 이 경우 문서를 만들어 출력을 한 다음에 도장을 찍어 스캔하고 PDF 등 파일로 만들어 보내야 한다. 그리고 준비물이 필요하다. 일단 도장이 있어야 하고, 출력도 해야하고, 스캔도 해야한다. 도장을 잊어먹고 스캐너가 없으면 계약을 당장 할 수 없는 거다. 그래서 출력없이 스캐너 없이 사인이나 도장을 입력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을 PDF로 만들어 전송할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 싶었다. 그 기능만을 생각하고 지난해 12월부터 한달 보름 정도 기획을 하고 1차 버전을 올해 2월에 출시 했다.

현재 2차 버전을 서비스 중인데, 1차 버전을 기준으로 어떤 기능을 넣어서 서비스 했나?

이영준 : 한글이든 워드든 엑셀이든 상관없이 문서를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PDF로 변환되게 했다. PDF 리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웹에도 볼 수 있게 했고, 원하는 위치에 출력없이 사인이나 도장을 입력할 수 있게 했다. 사인은 직접 입력할 수 있게도 했지만, 여의치 않으면 사용자가 타이핑을 하면 사인처럼 보이게 하는 글씨체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인 사진을 찍어올리면 배경을 제거해 입력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도장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도장도 기계로 만드는 것이기에 도장 폰트 회사와 계약을 해서 이름만 입력하면 도장 이미지를 만들어 쓸 수 있게 했다. 본인 도장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사인과 마찬가지로 배경을 제거해 쓸 수 있게 했고. 시쳇말로 누끼(이미지 배경 제거)를 대신 따 주는 것이다. 이 기능만으로 출시했다.

기능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관건은 시장의 반응이었을 텐데.

이영준 : 사실 우리도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6개월 정도 지나면 3천 명이나 될까 싶었다. 그것도 큰 숫자라고 봤고. 그런데 3월부터 6월까지 만 명이 쓰더라.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2만 명이 더 늘었고. 2016년 12월 기준 5만 9천 명의 회원이 있고, 6000여 개의 기업, 기관이 모두싸인을 사용하고 있다. 시장의 니즈를 확인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여러 기능을 요청해 왔고 그것이 반영된 것이 올해 8월 31일 업데이트 된 2차 버전이다.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2차 버전을 내놓았다. 대표적으로 적용된 기능은 무엇인가?

이영준 : 우리가 원래 생각했던, 만나지 않고 계약이 되는 기능이 중점이었다. 우선 비대면 전자계약이기에 본인 확인이 중요하다. 그래서 휴대폰 본인 인증 기능을 넣었다. 그리고 문서를 열어 서명한 시간, 사인을 한 디바이스 종류, IP주소를 기록해 계약이 완료되면 인증서를 첨부해서 보내게 했다. 1차 버전이 문서를 업로드해서 사인하는 것이었다면, 2차버전은 최대 5명까지 문서를 교환하고 사인할 수 있게 했다. 유료화도 함께 진행했고.

기술적으로 많은 것이 들어갔다고 본다. 이미지 배경 제거만 해도 기술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거다. 보안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모두싸인에 적용된 기술중 자랑할 것이 있다면? 

이영준 : 변환된 PDF 문서를 웹에서 보여주는 것도 기술력이 필요하다. 렌더링이 빠르게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인이나 도장의 입력 방식이 다양한데, 빠르게 이미지가 형성되고 변환시키는 것도 자랑이다.

그리고 전자계약은 모든 과정이 이메일로 이루어지기에 감사추적로그를 기록한 인증서*를 함께 전송하는 것도 기술이다. 본인인증은 최대 3번의 절차(이메일 인증, 접근 암호 인증, 휴대폰 본인 인증)를 거친다. 서명 입력이 완료된 문서는 모두싸인 서비스 및 각 서명 참여자의 이메일로 전송된 문서 및 감사추적 인증서를 비교하여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안적인 측면에서 대다수의 기업이 공인증서를 활용한다. 하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액티브X를 깔아야 하고, 외국인과 계약을 할 때 해당 서비스를 쓸 수가 없다. 돌아다니는 짤방 중에  ‘세상에서 가장 슬프다’의 최상급 표현이 ‘그는 공인인증서 없는 한국인 처럼 슬피 울었다’라는 것도 있잖나. (웃음) 예전에 공인인증서를 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지문, 홍채, 정맥, 휴대폰 등 인증 수단이 다양해 졌다. 그래서 우리는 당사자 간에 합의만 이루어지면 붙일 수 있게 그 부분을 열어놓고 있다. 인증에 있어서는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게 붙여나가려 한다.

*감사추적인증서 : 서명을 진행할 때 생성되어 문서 정보, 서명 요청자 정보, 서명 참여자 정보, 진행 이력등 감사 추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서

마케팅 측면에서 모두싸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호철 : 공인인증서 등 불편함이 없이 편하게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계약은 스마트폰 시대 이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시스템은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 호환도 잘 안 되고. 우리는 클라우드를 활용하기에 여러 OS,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 부분이 차별점이라 설명한다.

2차 버전 이후도 생각할거라 본다. 앞으로 나올 3차 버전에는 어떤 기능을 넣을 계획인가?

이영준 : 현재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쓰기에는 적합하지만, 대기업이 쓰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대량의 인원과 계약을 관리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PC환경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버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 버전이 우리가 처음에 모두싸인을 기획하며 생각한 목적지이고 1차 마일스톤이다.

계약서가 대표적이긴 하겠지만, 다른 종이문서 영역으로 확장도 가능할텐데.

이영준 : 병원, 은행 등에서 대중은 알게 모르게 동의서를 많이 쓴다. 동의가 필요한 모든 문서에 우리 서비스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서비스 명칭이 ‘모두계약’이 아니라 ‘모두싸인’이다. (웃음)

아직 한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외국어 서비스 계획은 있나?

이호철 : 수출 제조사 등에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준비는 하고 있다.

해외에 모두싸인과 같은 형태의 큰 회사들이 있다고 들었다. 뻔한 질문이지만, 그들이 한국에 진출하면 어떻게 할건가?

이영준 : 영미권과 유럽은 전자계약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기에 큰 서비스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도큐사인이다. 이들 서비스는 길게는 10년이 넘었기에 기술적인 부분에서 차별성은 많지 않다고 본다. 다만 이들 서비스의 UI가 영미권 위주로 되어 있기에 동양권에서 보기에 이질감이 있다. 그리고 문서 컨버팅 측면에서 한글 문서(HWP)를 PDF로 변환해 주는 기능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계약서는 한글로 작성된다.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 계약은 도장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도큐사인 등 영미권 서비스는 사인만 된다. 우린 둘 다 지원이 된다.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려면 손댈 곳이 많다. 쉽지 않다고본다.

국내에도 경쟁사가 존재한다. 그들과 차별점이라면?

이영준 : 다수의 서비스가 공인인증서를 쓰는 반면에 모두싸인은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지 않는다. 또 별도의 계약을 위한 폼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공인인증서와 연관된 사업치고 규제가 없는 곳이 없다. 모두싸인은 공인인증서를 쓰지는 않지만 여파가 있을듯 싶은데.

이영준 : 예전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수일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본인 인증 수단이 있음에도 제약되는 부분이 많다. P2P대출을 하는 핀테크 업체에서 우리 서비스를 쓰고 싶다는 문의를 자주 받는데, 전자서명을 할 때 반드시 공인인증서로만 해야한다는 법이 있어 협업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채권관계에서 중요한 확정일자를 받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공증을 하거나 내용증명을 통해서만 확정일자를 정부가 인정해 준다. 현재는 IT서비스를 통하면 다 증명이 가능한데 이것을 굳이 나라에서 인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형사사건도 전자적 기록으로 인증하는 식으로 법이 바뀌었는데 말이다. 법이 시대적 흐름을 못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이 우리에게는 규제로 다가온다.

큰 그림 스케치를 하고 세부적으로 채색중이란 인상을 받았다. 모두싸인의 최종 완성작은 어떤 형태인가? 

이영준 : 앞서 말했듯이 인투로가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의 서비스였다면, 오키도키와 모두싸인은 예방적인 측면의 서비스다. 이 두 가지 개념을 연결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인투로를 서비스하면서 발생한 이슈는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했는지 안 했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변호사법에 저촉되는 부분이기도 했고. 그런데 사건수임 계약을 모두싸인으로 한다면 파악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인투로에 있는 변호사를 모두싸인에서 쉽게 찾아서 소송을 진행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형태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것을 종합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호철 : 계약서 양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정서된 계약서를 제공할 수 있을거고, 인투로 변호사들의 컨시어지 개념의 서비스도 들어갈 수 있다. 계약서의 중요한 항목을 설명해 주는 컨설팅 개념이다. 변호사도 구할 수 있고, 계약 이슈도 해결하는 법률 플랫폼 형태인 거다. 하지만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다.

9월 2차 버전 업데이트 이후 유료화도 진행중이다. 과금체계는 어떻게 되나?

이영준 : 현재 수익모델은 단순하다. 계약이 이루어지면 돈을 받는 형태다. 온라인계약 이용권 개념이다. 월단위로 세분화된 정액요금제와 단건 구매 등이 있다. 첫 가입자에 한해서 무료로 3건을 제공하고. 하지만 앞으로 수익모델은 다변화 될 예정이다. 관리 기능이 추가되면 별개의 요금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직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 하고 있다. 언제쯤 손익분기점을 넘을거라 예상하나? 

이영준 : 영업만 충분히 된다면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는 시점에 가능하리라 본다.

스타트업은 역량보다는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것이 많다. 추가 투자유치가 디딤돌이 될 수도 있을텐데.

이영준 :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호철 로아팩토리 이사

맨 처음 이야기를 해보자. 두 사람 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 창업을 결심한 뒤 가장 먼저 IR을 해야 할 심사위원이었을 텐데.

이호철 :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하지 않나. (웃음) 설명하는 과정이 어렵기는 했지만, 꾸준히 성과를 보여드리며 설득했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으면 못 했을 거다. 창업이후 삶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제도권에서 안정된 삶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창업을 경험하면서 창조하는 일의 쾌감을 알아 버렸다. 남들 가는 길을 가는 수동적 삶보다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나한테 맞다고 봤다.

이영준 : 심한 반대가 있었다. 부모님은 법관이 되길 바랐고, 안정된 길로 가길 바랐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해주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지금은 우리 서비스에 대한 조언도 해주신다. 나 역시 남의 만들어 놓은 지식을 재생산 하는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다.

이영준 대표는 3주 전(11월 26일)에 결혼했다. 부인은 몇년 간 창업 과정을 지켜본 사람이라 이해해 줬을지 모르지만, 처가쪽 어른들은 어떻게 설득했나? 설명이 쉽지 않았을텐데?

이영준 : 결혼 못 할줄 알았다. 승낙을 받으러 갈 때 그런 상황을 대비해 사업계획, 인생계획 등 프레젠테이션 준비까지 했었다. (웃음) 그런데 별말씀 없이 흔쾌히 허락해 주시더라. 장인께서 사업을 하셨기에 많은 부분을 이해해 주신다.

로아팩토리는 부산 창업 생태계의 주요 일원으로 불리운다. 왜 부산을 근거지로 하나?

이영준 : 일단 둘 다 부산이 고향이다. (웃음)  그리고 모두싸인 서비스의 철학과 맞다고 봤다. 모두싸인은 비대면 계약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어주는 서비스 아닌가. 부산이든 어디든 상관이 없다고 봤다. 서울로 올라갈 요인을 못 찾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고.

다만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이슈들이 있기는 하다. 큰 기업과 만날 때 본사가 부산이라고 하면 알게 모르게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서울에 별도의 지사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부산의 창업 생태계가 많이 좋아졌다. 어떤 부분에서 느끼나?

이영준 : 과거에는 정보를 얻으려 서울에 자주 갔었다. 창업을 준비할 때 플래텀에서 기업정보와 정보를 많이 봤었고, 온오프믹스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창업 행사 검색을 자주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 정보획득에 대한 어려움이 많이 줄었다. 센탑(센텀기술창업타운)과 같은 창업지원 센터도 부산에 생겼고, 부산시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현재 로아팩토리의 인적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이영준 : 10명이 함께하고 있다. 개발자는 다섯 명, 마케팅 두 명, 기획자 두 명, 디자이너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원래 기획을 했지만, 지금은 온갖 잡일을 하고 있다. (웃음)

스타트업은 팀원을 찾는 것도 일이다. 현재 리쿠르팅 중이다.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

이호철 : 전방위적으로 인재를 찾고 있다. 많이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직접적인 지원이 아니더라도 어디에 소재하고 있는지 알고라도 싶다. 꼭 부산 출신이 아니어도 된다. 타지역이라도 부산과 부산 스타트업에 매력을 느낀다면 환영이다. 부산에 연고가 없는 인재가 팀원이 된다면 주거비까지 지원할 수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 달라.

이영준 : 우리 회사는 법을 주제로 한다. 법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부분이지만 일반인에게 장벽이 있다. 이러한 장벽은 IT기술로 혁신할 수 있다고 본다. 온라인 뱅킹이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 줬듯이 모두싸인도 그런 역할을 할거라 본다. 송금도 하는 시대에 계약이 온라인으로 안 이루어질 이유는 없다. 그런 변화의 시작점이자 이끄는 역할을 우리가 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고 개발하겠다.

이호철 : B2B서비스지만, 내년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 20만 명이다. 꼭 이루려 한다. 지켜봐 달라.

[현장] “시작은 늘 의미있다.”스타트업 박싱데이 첫 행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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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파셨어요? “

“네. 기대 이상이에요.”

‘스타트업 박싱데이(Boxing Day)’의 현장에서 만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17일 스타트업 교류모임인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이하 스밥)와 서울시, SBA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제품 및 서비스 홍보를 하고자 개최된 행사다. 소비자들과 스타트업 제품, 서비스의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렇게 대규모 소비자 행사가 기획되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다수의 스타트업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는 지난해 비글로벌(비론치)이후 오랜만에 보는 전경이기도 했다.

원래는 소규모 커뮤니티 이벤트로 시작된 아이디어였지만, 취지에 공감한 서울시가 행사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모토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스마트스터디(핑크퐁)피에나(쿠카), 헤이뷰티콜버스랩(콜버스), 엠플레어(아이윙), 리빙라이브러리(왓슈), 프랑꼬, 페리테일, 오믹식스, 프레시코드, 룰멈, 나무, 리화이트, 배다른남매(마리), 주렁주렁, 샤픈고트 등 50여개 스타트업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다.

홍보 부스 외 이범석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장성엽 케이티비네트워크 팀장 등이 나선 벤처캐피털(VC)의 컨설팅, 마케팅 지원, 1:1 법률상담도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인디밴드의 공연, 기부 행사, 전종하 더반찬 대표와 김호선 스파이카 대표의 강연, 그리고 ‘나의 스타트업 실패담’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서울시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자생할 수 있는 창업문화를 서울시 전역에 확산하겠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규모있는 행사가 되게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첫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도그메이트

리화이트

프레시코드

주렁주렁

트래블메이트

짐카

마리

페토이

아이윙

오믹식스의 식물재배키트 시드모

마노컴퍼니

팟빵

스트라입스

카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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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s Story #312] 더파머스, 170억 규모 투자유치 …소리없는 유통 강자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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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식품 쇼핑몰 마켓컬리의 운영사 더파머스가 17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더파머스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마켓컬리 주문처리를 위한 창고 확장 및 자동화 설비, IT시스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는 UT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DS자산운용 등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더파머스는 사업 초기 50억 투자 유치 후 2년여 만에 후속 라운드다. 시점상으로는 시리즈A지만, 규모로 보면 시리즈B 라운드다.

더파머스는 2015년 1월 설립, 그해 5월 마켓컬리’를 선보인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산지 직배송 신선식품이나 고급 디저트, 빵, 우유, 생수를 비롯해 밀가루·소금 등 양념류, 간편식, 가공식품류까지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현재 회원수는 16만 명, 구매 건수는 월 6만 건, 월 매출 3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마켓컬리가 대중에 알려진 것은 샛별배송이다. 샛별배송은 오후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신선한 식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마켓컬리만의 독특한 배송 서비스를 말한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단순히 빠른 커머스 플랫폼이 아니라 종합 물류 서비스를 지향한다.

더파머스 코파운더인 박길남 전략이사를 만나 회사와 서비스 그리고 투자유치 과정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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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파머스 전략팀. 박길남 전략이사(사진 오른쪽), 전지웅 전략기획 애널리스트(사진 왼쪽), 노상래 데이터분석가(사진 가운데),

우선 이사님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더파머스에서 전략 부문을 맡고 있어요. 김슬아 대표와 함께 2년 동안 많이 배워 나가면서 더파머스와 마켓컬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더파머스의 코파운더세요. 이직을 고려하다 팀에 합류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이 사업에 동참한 계기나 이유가 있다면요? 

김슬아 대표와는 전 회사 동료에요. 둘 다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요. 식품 유통쪽 사업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식당에서 함께 고기를 굽다가 들었어요. (웃음) 사실 김 대표와 대화를 할 당시에는 구체적 구현 방안이나 비즈니스 플랜은 없었어요. 처음에는 소소하게 ‘좋은 식자재를 구하러 다니는 것이 비싸고 어렵다’ 라는 개인적인 얘기부터 시작해 국내 식품 유통시장 및 공급시장의 비효율적인 부분까지 대화의 폭이 확장되었죠. 그러다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산업이 대처를 못 하면서 생기는 비효율적, 비합리적인 부분들을 바꾸려 한다’는 김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이 사업을 같이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꼭 해보고 싶은 사업 영역이었어요. 김 대표를 포함해 신뢰감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고요.

더파머스의 초기 팀빌딩은 어떻게 했고, 초기 운영자금은 어떻게 마련 했나요? 사업 특성상 구매나 설비를 갖추려면 자금이 필요할텐데요.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50억 규모 투자 유치를 했어요. 신선식품에 관심이 많았던 엔젤 투자자가 본인 자금과 더불어 VC 자금까지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었죠. 덕분에 식료품을 온라인에서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구매-재고-생산-배송-CS의 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면서 시작할 수 있었어요.

초기 고객에게 서비스를 설명하는데 힘들지는 않았나요? 리쿠르팅 과정에서 회사를 설명하는 것도 어려웠을듯 싶어요.

마켓컬리는 커머스, 그것도 먹는 것을 유통하는 곳이다 보니 서비스 기반 사업보다 대중을 이해시키기 어렵더라고요. 저희가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까지는 많은 분들이 산지직송 서비스로 이해하시더라고요. 초기 팀 빌딩은 주로 지인들을 통해 추천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식품에 관심이 많고, 식품 유통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던 이들 위주로요. 저도 그런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중에 하나였고요. 그리고 저를 포함해 모든 직원이 마켓컬리의 고객이기도 해요. 그래서 ‘내가 사용해도 편하게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어요.

소비자가 보기에 마켓컬리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반나절만에 빠르게 보내는 서비스일텐데요. 그것이 가능하려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작동되는 시스템, 노하우 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마켓컬리의 차별점, 엣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온라인 서비스다 보니 대부분의 고객 접점은 사이트 디자인과 배송, 고객센터 등에서 생겨요. 이 영역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은 부분이 차질없이 돌아가야 해요. 상품 소싱부터, 재고 관리, 주문 처리 등의 일들이 원활하게 처리해야 하지요. 고객들이 웹사이트의 뒤편에서 돌아가는 일들을 인식하지 못 하는 것이 저희가 일을 잘하는 바로미터라고 봐요.

다만, 회사 경영진 관점에서는 서비스 뒤편에서의 운영이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해요. 그것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부분이 되니까요. 매출 신장 등 외형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운영 안정성 등 내실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것이 담보돼야 지속적으로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위해서 필요한 수요예측, 재고관리, 주문처리, 배송처리 등을 위한 IT시스템과 솔루션을 직접 개발했어요. 그리고 회사 각 팀에서도 운영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지탱해 줄 수 있는 여러 시스템 및 솔루션이 저희의 엣지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우리의 차별점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시스템과 솔루션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본인이 쓰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팀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거든요. 매일매일 많은 이슈들이 발생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B2C 유통 서비스는 결국 얼마나 ‘실행’을 꾸준히 잘해내면서 개선해 나가느냐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식자재를 11시에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그동안의 배송이 플랫폼, 연결 서비스였던 것에 반해 마켓컬리는 통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향해요. 아직까지 이런 시도는 없고요. 일반적으로는 식료품 주문을 하면 업체들이 그것을 수거해 와서 배달해주는 형태에요. 하지만 마켓컬리는 재고를 모두 사입 해서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판매를 해요. 그래서 12시간 안에 포장과 배송을 완료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저를 비롯해 우리 직원들은 다른 택배 배송이 아무리 빨라도 체감적으로 느리단 이야기를 해요. (웃음) 회원들과 상담을 해보면 먹는 것을 좋아하는 구성원으로 조직된 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요.

마켓컬리는 커머스나 O2O로 분류될 수 있겠지만, 서비스 본질은 유통, 물류인듯 싶습니다.

온라인 커머스나 O2O서비스를 하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어요. 한국에서 먹을 것을 사러다니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고, 비싸고, 힘든데 그런 유통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했어요. 그것을 뒷받침 하려면 물류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야 한다고 봤고요.

더파머스가 설립된지는 2년, 마켓컬리가 오픈된지는 불과 1년 7개월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무방한 업력이지만, 자체 물류창고를 두고 직원 수가 100여명에 달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웠던 기간도 분명 있었을텐데요.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펀딩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던 올해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 붙었던 부분도 있고, 쿠팡으로 대표되는 커머스 업체들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물류를 운영하면 돈이 안된다’라는 관점, 그리고 이 시장으로의 대기업 진출 등 어려운 요소들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그러다 보니 자금 유치를 하는 시점이 저희 예상보다 한참 밀리게 되면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현금흐름 압박이 심했어요. 그때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어요.

매우 상투적인 답변이겠으나, 극복을 할 수 있던 근본적인 이유는 회사 구성원들이 어떻게든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줬기 때문이에요. 모두가 최대한 낭비되는 비용을 없애고 효율을 높이는 운영 다이어트를 하면서 버텨줬습니다. 내적 외적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그렇게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VC들이 투자 결정을 해주었고요. 덕분에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켓컬리가 입소문을 통해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공식적인 홍보 활동이 많지는 않았어요.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실이 우선이라고 봤어요. 서비스를 잘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알려질거라는 생각도 했고요.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에게 우리 서비스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고, 또 좋은 인재를 모시려면 회사를 알리는게 필요하다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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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이 강점이다. 

현재 가입 회원수, 매출, 배송건수 등 수치는 어떻게 되는지요? 그리고 수익모델은 무엇인가요?

현재 회원수는 16만명정도 되고, 매출은 월 30억원, 주문건수는 월평균 6만건 입니다. 저희는 재고를 100% 저희가 구매하고 관리하는 사입모델이기 때문에, 상품 매출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어요. 수수료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저희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마켓컬리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 그리고 타켓 고객은 어떤층인지요? 

신선류 제품이 가장 잘 팔리고 있어요. 우유, 계란과 같이 기존 식품 유통 시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들이 저희 서비스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고요. 아보카도, 레몬과 같은 상품은 1개씩도 판매하기에 구매 빈도 및 수량이 가장 높은 상품군이에요. 전반적으로 채소, 과일, 수산, 정육 등 신선식품들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 외의 Top 10 상품들을 보면 비스테까 티라미수나 콜린스 주스 같이 냉장 배송이 중요한 디저트, 주스류가 있고, 최근에는 HMR이라는 카테고리로 불리는 일품요리나 반찬류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개인정보를 따로 취합하지는 않기에 특정층을 말할 수는 없지만, 판매 상위 상품들을 보면 저희의 고객층을 어느정도 유추해 볼 수는 있어요. 전반적으로는 건강과 맛 모든 측면에서 식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즐기는 분들이에요. 패턴을 보면, 식품 구매를 저희 사이트에서 다 하시는 고객층과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편하고 안전하게 구하려는 고객들로 나뉘는 것 같고요.

마켓컬리의 CS(CC팀)는 일반적인 고객대응이 아니라 상담의 개념인데요. 왜 이런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요? CS팀 입장에서는 고단한 작업이고 비용도 꽤 들어갈텐데요.

마켓컬리는 엄격한 기준으로 좋은 파트너들의 상품을 찾는 동시에 고객들의 취향과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요.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려움, 궁금증, 의문점 등 문제에 우리 스스로가 공감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이슈가 발생하였을 때, 단순히 죄송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환불만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고객이 겪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는 형태가 아니거든요. 저희가 실수하는 부분은 명백하게 사과를 해야하고, 고객이 느낀 불편한 점을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야만 정말로 불편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제대로 해야 고객을 잃지 않고, 저희도 운영을 개선할 수 있죠. 어떤 이슈는 파트너들과 공유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단기적인 수익관점에서는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비용을 오히려 줄일 수 있는 방식입니다.

많이 듣는 질문이 배민프레시나 헬로네이처, 미트박스 등 기업과 비교일듯 싶어요. 대기업도 들어오는 추세고요. 이들을 경쟁자로 보시나요? 

많은 전문가들이 수년 전부터 식료품 시장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며, 이커머스 시장에서빠르게 성장할거라 예측했지만, 다른 카테고리와는 다르게 식료품 시장의 온라인 전환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오픈마켓 등 온라인을 통해서 식료품을 구매했다가 겪은 불편함이 대중에게 좋은 인식을 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쿠팡과 같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생필품 시장이 빠르게 온라인화가 된 것처럼, 식료품 시장도 고객들이 편리하다고 인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야 빠르게 온라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경험을 대중에게 제공해 온라인 식료품 시장을 키워 나가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식품 시장은 큰 시장이고, 각 서비스별로 타겟할 수 있는 고객층이 많기 때문에 시장을 함께 열어 나가며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경쟁자가 아니라 ‘동업자’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팡이 대기업 및 기존 물류 시스템과 대결하는 국면이듯 마켓컬리도 대형마트, 고착된 물류시스템이 경쟁자로 보여지는데요. 기존 기업, 시스템에 비해 마켓컬리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금력이나 네트워크 등 측면에서는 유통 대기업 대비 우위를 가지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기존 업체들은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구조에요. 그들은 온라인에 맞춰 바꿔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마켓컬리는 처음부터 온라인에 최적화된 서비스, 조직, 운영 철학으로 시작했어요. ‘오프라인의 유산’이 없는 상황이라 변화하는 시장에서 빠르게 진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재료를 다루는 부분이기에 불가피하면서도 사업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온라인 시장이 새로 열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십수년 전 오프라인 규제를 따라야 하는 부분이 가장 커요. 새로운 법규가 마련이 되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관할마다 다른 기준으로 얘기를 하기도 하고요. 관할 담당자도 잘 모르는 일도 있어요. 이러한 경우에는 업체가 직접 일일이 식약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서 질의하고 답변을 받은 후, 관할기관과 진행하기도 해요.

직접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해 식품제조업 허가를 받는 부분입니다. 온라인에서 유통이 되려면 위생 등 안전을 위해서 식품제조업을 취득해야 하는데요. 상세 규제 측면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식품제조업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공장규모의 식품제조 공간을 갖추어야 합니다. 점포를 운영해도 별도의 식품제조 공장을 갖추지 않으면 통신판매가 불법이에요. 이렇게 되면 오프라인에서 영업을 하는 빵집, 음식점, 가공업체 등 소규모 장인들이 자금적 이슈 등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팔기 어려워요. 위생 등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격리 시설을 제대로 구비한다는 전제로 소규모 업장에서 온-오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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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동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창고

투자유치 이야기를 해보죠. 이번에 170억 투자유치를 했습니다. 서비스의 전망이 밝지 않으면 현 시점에서 어려운 규모입니다. 

단순한 플랫폼 비즈니스가 아니고 통합 유통 서비스다 보니 창고와 IT시스템 등 유무형 인프라 투자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투자금은 마켓컬리 성장에 필요한 자산 투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주문처리를 위한 창고 확장 및 자동화 설비, IT시스템 개발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에요. 그리고 같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갈 인재를 모시기 위해서도 일정부분 활용될 겁니다.

투자가 사업의 성공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스프링보드 역할은 한다고 보는데요. 투자가 경색된 가운데 나름 규모있는 투자유치를 했는데요.

투자자들이 우리 회사의 내재가치를 인정했기에 집행을 했다고 봐요. 2년 동안 사업을 했던 과정이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을 받았고,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다만, 저희는 이것이 끝이 아니고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기대받는 것 그 이상을 이뤄야 하니까요.

2015년 말부터 1년 정도 준비하셨고, 확정되는 듯 하다가 안 된 경험도 몇 번 있었다 들었어요.

될듯 하다가 안 된 경우가 몇 번 있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올해 투자 시장이 경색된 부분이 있었고, 특히 커머스의 수익성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컸어요.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은 많이 받았지만 과정이 어려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성장세를 유지하다보니 VC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어요.

그간 정말 많은 VC를 만나셨다고 들었어요. 투자자를 설득함에 있어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던가요? 

특정 서비스 특허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다 보니, 사업의 성공 여부와 가능성을 증명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유통에서 차이는 실행력과 파트너사 확보, 고객 응대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나온다고 봐요. 그래서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는 부분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어요.

재무적인 부분 외 투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도 있을 텐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시는지요? 그리고 투자사 측에서 경영에도 참여하게 되는지요?

경영은 100% 저희가 합니다. 지금까지 경영해 왔던 방식과 계획대로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고요. 투자자들은 경영 이외에 영역에서 많은 조언과 지원을 해줄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좋은 인력을 추천해 주고 있어요. 특히 개발인력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추가 투자유치는 언제쯤 생각하시나요?

당분간은 성장에만 집중하려고 해요. 내년 말이나 내후년 상반기 펀딩을 고려중이에요.

경험이 많지않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를 하는 것은 꽤 고단한 과정입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투자계획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등 유경험자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사업에서의 모든 일이 그렇지만, 특히 투자를 받는 것은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따라서 실제로 자금이 필요한 시점보다 훨씬 전부터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사업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야해요. 장기적 관점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진행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투자 계획서를 계획적으로 세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텐데요, 장기적 비전을 기반으로 한 중단기적 마일스톤 위주로 작성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서 비즈니스 모델을 조금씩 수정 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래부터 이루려고 했던 비전과 가치에 대해서 믿으면서 나아가는 무형적인 부분도 설득 포인트라고 보고요.

가까운 시일 내 달성할 1차 목표가 있다면요? 

회사 내실을 다지면서, 외적으로는 월 100억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 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두의 개인기’를 통해서 어떻게든 일을 하면서 생존해 왔지만, 앞으로는 성장은 물론이고 현재의 장점도 발전시켜나가려고 하고요.

끝으로, 대외적으로 알리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요?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사업에 대해서 자신이 생길 때 까지 외부에 회사와 서비스를 알리는데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회사를 알리는 동시에 저희가 꾸는 꿈에 함께 동참해 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찾으려 합니다. 먹는 것을 사랑하시는 분들, 새로운 유통을 경험하고픈 분들이라면 더파머스와 마켓컬리를 기억해 주세요.

네이버 –미래에셋, 1000억원 규모 신성장투자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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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미래에셋이 미래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한다.

이번 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 AR/VR,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수 업체들을 적극 발굴, 육성해 신성장 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투자조합은 네이버와 미래에셋의 1:1 매칭펀드로 각각 500억씩 투자, 총 1,000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미래에셋이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한편,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구하며, 오디오 콘텐츠 300억, 동영상 콘텐츠 150억 등 국내 콘텐츠 및 기술 분야에 향후 5년간 5천억원을 투자해나갈 예정이다.

중장기 숙박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 4억 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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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3333_288676938160604_1133044573671266785_n중장기 숙박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미스터멘션(대표 정성준)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 부터 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11월 설립된 미스터멘션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1개월 이상 중장기 관광객들에 대한 숙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명의 서비스 미스터멘션은 2016년 4월 런칭되어 서비스 시작 1개월만에 제주도 지역에서 약 500여개의 숙소를 확보함과 동시에 6개월여 만에 2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미스터멘션은 제주도의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숙박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이 중 ‘제주도 한달 살기’족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중개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된 서비스다.

미스터멘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 컨시어지서비스 개발과 미스터멘션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에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는 “비싼 호텔이 아닌 미스터멘션 숙소 어디를 가도 호텔 같은 완벽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게스트들에게는 큰 만족감을 제공하고 호스트들과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오진석 차장은 “미스터멘션은 서비스 시작 직후 빠르게 숙박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 만으로 관광객들을 확보하여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강한 실행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면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 및 지역에 대한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대표이사의 사업취지에 크게 공감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미스터멘션은 2017년부터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서울 등 장기숙박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중소기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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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리는 102년간 생존할 회사를 세울 것이다.
둘째, 우리는 중국의 중소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회사를 세울 것이다.
셋째, 우리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를 세우고 전 세계 사이트 10위 안에 진입할 것이다.

위 내용은 마윈의 창업 일기를 다룬 도서 ‘불광불급(不狂不及)’에 나온 내용으로, 1999년 3월 알리바바닷컴 창립일에 마윈이 연설 중에 발표한 알리바바닷컴의 3가지 목표이다. 현재 알리바바는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B2B, B2c, C2C 포함)의 80% 이상을 점유한 대형 업체로 우뚝 섰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1위, 전 세계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TOP 3, 거래량 기준으로 전 세계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17년 동안 중국 중소 제조기업을 해외 기업과 이어주는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 알리바바닷컴을 시작으로 국내 도소매업자들을 잇는 1688.com, 중국 C2C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90%의 타오바오, B2C 전자상거래 점유율 50%의 티엔마오, 공동구매 사이트 주화산(Juhuasuan), 글로벌 B2C/C2C 전자상거래 서비스 알리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렇다면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인프라가 우리 스타트업, 중소기업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난 13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 주최로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열린 ‘차이나 인사이트 인 부산’에서 에밀리 장 알리바바닷컴 매니저가 이에 대해 설명했다. 에밀리 장은 알리바바에 입사한지 10년이 된 인재로 알리바바닷컴 항저우 캠퍼스 글로벌서비스팀 시니어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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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장 알리바바닷컴 항저우 캠퍼스 글로벌서비스팀 시니어 매니저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의 첫 비즈니스 모델이다. 

알리바바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티몰 등 서비스로 대변되는 커머스 사업이다. 현재 알리바바닷컴에는 200개 이상의 지역에 기반을 둔 1억 6천 만 개 이상의 바이어들이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B2B 비즈니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중소규모 소공상인들은 전세계 바이어, 소매상, 대리점, 유통기업과 거래를 할 수 있다. 우리 플랫폼 내에서는 매일 최대 몇백 억 원 규모의 다양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알리바바의 미션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거래 등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진출, 해외 판매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 중소기업은 불확실한 환경의 도전을 받고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규모있는 전통 기업들 역시 위기의 상황이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전통적 제조 산업이나 전통 유통 방식을 고수하는 이들이 트렌드인 온라인 비즈니스로 선회해야 하는 이유이다. 중소기업은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기에 오프라인의 불확실성이 경감된다. 더불어 전통적인 유통방식, 거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소규모의 거래도 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 내 거래 빈도나 구매 패턴을 보면 10억에서 100억 단위 재구매가 빠른 시간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리바바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한 화장품 회사의 유통 과정별 변화 추이를 보면, 오프라인 박람회등을 통한 수주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거래에서 큰 폭을 매출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스타트업 등 작은 기업에게 어떤 의미일까?

중국은 세계의 시장으로 불리운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가장 큰 시장이다. 알리바바의 일거래량은 2조다. 올해 광군제에는 하루에만 20조가 거래되었다. 알리바바닷컴에서는 판매자들의 판매와 소비자의 구매를 돕고 판매자들이 상품 등록을 위한 RFQ(견적의뢰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작업을 한다. 구매자들은 RFQ를 통해 매일 5만 건 이상의 견적 요청을 하고 있다. 여기 오기 전 살펴보니 한국에서도 1600여개의 구매요청이 들어왔더라. 참고로 부산에 소재한 제조 기업중 알리바바닷컴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를 하는 기업은 기계, 부품 분야 기업이다.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우선 좋은 제품이어야 하고 제품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좋아야 한다. 그것을 잘 이룬 기업들은 매출이 높다. 일례로 베개를 만들어 파는 기업 리엔다의 경우 연간 17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JCNS라는 태양광 패널 제조사는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알리바바닷컴에서 올리고 있다. 제조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과 유아용 음식, 전자제품 등을 유통하는 어떤 한국 기업은 연간 판매액이 30억 규모다.

영어를 못 한 다고 해서 걱정할 것은 없다. 알리바바닷컴 내에서는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통용 번역은 구글번역 정도면 충분하다. 실제로 다수의 중국 제조기업이 구글번역을 통해 바이어와 소통한다. 물론 그래서 중국인이 영어를 못 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다. 차라리 제품을 등록할 때 혹은 웹사이트를 구축할 때 디자인만을 더 신경쓰는게 좋다. 그러면 바이어들이 반응해 주문이 들어온다.

알리바바닷컴은 기업간 거래 시장, 상품을 구매할 소비자, 지불 시스템까지 중소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모든 것은 제공한다. 알리바바닷컴에는 다수의 성공한 한국 기업, 창업자들이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그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세미나등을 개최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전세계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할 수 없기에 각 도시, 국가에 파트너를 두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사업을 하려 한다면 지사와 파트너를 통해 이야기를 해달라. 그러면 알리바바 본사와 연결고리를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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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은 계속 되어야 한다…콘텐츠산업 지원 정책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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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은 저성장시대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한류 등 많은 성과를 거둬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콘텐츠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왔다.

최근의 사태로 많은 콘텐츠기업들이 정부의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 자체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으나 콘텐츠산업의 지원 필요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콘텐츠산업의 성장률 둔화 경향과 중국 시장의 급성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세계적 유망 산업에 대한 적시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콘텐츠산업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문화창조융합벨트(이하 융합벨트)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의혹 제기로 콘텐츠산업 현장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콘텐츠산업 재도약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문체부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사·감사·수사 등의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의 전면 정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융합벨트 거점 중 민간 주도 사업인 문화창조융합센터·케이(K)-컬처밸리·케이(K)-익스피리언스 사업은, 민간의 자율에 일임하여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게 하고, 콘텐츠기업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 주도 거점은 전면 개편해 내실화한다.

이후 정책연구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18년 초에는 ‘(구)벤처단지’ 사업과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을 완전 통합한 종합 콘텐츠기업 육성 거점인 ‘콘텐츠팩토리(가칭)’를 마련할 예정이다. ‘콘텐츠팩토리(가칭)’는 아이디어 발굴,  예비창업자의 기획·창업, 스타트업 입주·제작, 사업화·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전 단계를 종합적(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다만 42개 현재 입주기업(독립공간)의 입주 계약기간을 감안해, ’17년 12월 말까지는 현행 지원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기업 위주인 현재의 사업 프로그램을 전체 콘텐츠기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육성 기관(엑셀러레이터) 입주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 등 필요한 기능은 추가할 예정이다.

인재 육성 거점이었던 ‘문화창조아카데미’ 사업은 융합벨트 출범 이전부터의 인력양성 사업이었던 ‘창의인재양성’ 사업으로 통합하고 ‘콘텐츠인재캠퍼스(가칭)’로 개편해 ’17년 3월 홍릉으로 이전한다.

‘콘텐츠인재캠퍼스(가칭)’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홀로그램·테마파크·문화로봇 등 미래 선도형 콘텐츠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거점으로 기능하게 되며 ’17년에 정책연구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8년 초 정식 출범한다.

다만 ’1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현재 교육생의 교육 기간을 감안해 ’17년에는 현행 아카데미 강좌를 유지하면서 기존 창의인재양성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사업 재편을 준비할 예정이다.

융합벨트 사업의 기획·자문을 담당했던 문화창조융합본부는 감사 등을 통한 사실관계 규명, 홍릉 아카데미 개소(’17. 3.) 준비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 ’17년 3월까지 단계적 축소를 거쳐 폐지하고 이후 새로운 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의 관리 주체는 문체부로 일원화한다.

콘텐츠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원 사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절차 전반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인다.

최근 콘진원 원장 선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의 범위 내에서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 전문가가 기관장이 될 수 있도록 후보자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기관장 선임 과정에서 문체부의 결정권을 최소화하며 추천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평가를 시행한다. 또 인사혁신처의 인재 데이터베이스(DB) 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후보자 풀을 확대한다

콘진원 공모(지원) 사업 절차도 개선한다. 지원사업 선정 평가 후 업체명(기존, 접수번호 공개), 평가 절차, 평가 기준, 평가 총평 등을 모두 공개하고 평가위원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평가위원 주기적 인아웃(In-Out) 제도’를 도입한다. 평가 참여 횟수, 이해관계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위원의 제척 및 참여 제한도 강화한다. 아울러 1,200여 개 콘텐츠기업이 동의하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정성·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국 창업 생태계 탐방 …선전(深圳)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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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어촌이었던 중국 선전(深圳, 이하 심천)은 20여년에 걸쳐 구축된 제조 인프라를 토대로 중국과 세계의 IoT 하드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천에는 대규모 공장 뿐만 아니라 선전에는 산업 디자인, 기구 설계와 전자회로 설계를 아웃소싱할 수 있는 수십, 수백 개의 디자인 하우스가 있고, CNC 및 진공 주조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소규모 공장형 기업도 다수 포진해 있다. 근래 선전을 ‘하드웨어의 성지(城地)’, 혹은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러한 잘 갖춰진 제조 생태계에서 기인한다. 또한, 현재 스타트업 트렌드가 제조업으로 다각화하면서 선전의 인프라 활용을 위한 세계 각국 스타트업의 선전행 러시가 진행되는 중이다.

그렇다면 ‘선전 촹커(创客) 생태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직접 방문했던 선전의 주요 창업 기관을 정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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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만 80곳 … 심천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지난해 6월 열린 메이커페어 이후 중국 심천 남산구(區)는 행사장을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로 명명하고 중국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지구로 변모시켰다. 베이징 중관촌(中關村, Inno Way)과 같은 창업밸리를 모티브로 한 이 단지의 특징이라면 도시 인프라에 걸맞게 제조업에 힘이 실린 형태라는 것이다.

심천은 글로벌 제조기업 800여사의 제조공장이 존재하는 곳임과 동시에 자체 공장을 꾸리기 어려운 기타 중소기업 및 제조 스타트업을 활용 가능한 공장형 기업 역시 다수 포진해 있다. 더불어 모든 제조사에 열려있는 협력 환경은 하드웨어 개발의 본질적 목적인 높은 품질과 낮은 가격을 구현해주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의 제조관련 지원도 무시할 수 없겠다. 최근 중국정부는 소프트웨어 회사 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도 외국의 기술력을 도입하기 위하여 직접 나서고 있다. 실례로 여러 합자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정부와 시정부의 기조에 부응해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 남산 소프트웨어 산업단지에는 현재 80곳에 달하는 민간 엑셀러레이터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시드스튜디오와 같은 소규모 공장형 기업 및 창업카페 싼더블유(3W) 카페의 지점까지 자리를 잡고있다.

이곳에 위치한 액셀러레이터로는 텐센트가 지원하는 ‘레전드 스타(聯想之星)’와 중국 2위 이커머스기업인 징동(JD.com)이 운영하는 ‘JD플러스 인큐베이터’가 대표적이다. 다수의 액셀러레이터가 메이커페어 이후 문을 열었다면, 두 기관은 행사 이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업무를 진행해 왔다. 더불어 지원기업이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이라는 것에 창업자들의 신뢰도 역시 높은 곳이다.

현재 중국은 창업 액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 전성시대다. ‘창업자보다 액셀러레이터가 더 많다’는 농담이 들릴 정도다. ‘대중의 창업, 만인의 혁신(大众创业,万众创新)’를 기조로 “창업은 모든 것의 기초”라 설파하는 리커창 총리와 중국 정부의 영향이 크다. 정부와의 관계, 기업 이미지 재고 등 여러 이해득실이 얽혀있기에 정부기조가 바뀌면 언제든 수치에 변동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큰 리스크없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창업에 의지를 둔 중국 청년들에게 크게 어필되는 부분이다. 더불어 중국 창업자들에게는 알라바바 마윈과 샤오미 레이쥔 등 확실한 롤모델이 존재하기에 동기부여 또한 크다.

레전드 스타에서 창업 보육을 받고있는 ‘마융(馬勇)씨는 “정부의 지원도 의미있지만, 마윈 등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창업자는 존경받는 인물이다.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물이 아니라 사회를 아우르는 중국식 기업가 정신이 있다. 이들은 우리의 롤모델이다.”라고 말한다.

중국은 급속한 변화가 느껴지는 나라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청년들의 사회생활 첫 단추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알리바바나 텐센트, 바이두와 같은 자국 기업이 우선순위가 되었다. 더불어 창업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생겨 젊은층에서 열렬히 호응중이다. 무서운 것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관련기사중국과 함께 혁신을 … 메이커페어 선전 후기 / ‘태풍이 불어도 괜찮아’ 뜨거웠던 창작자들의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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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 심천 본사

1995년 왕촨푸 회장에 의해 설립된 비야디는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세계 2위 자리에 까지 올라선 뒤 배터리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회사다. 2008년 비야디의 이름을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F3모델을 선보인 뒤 승용차, 택시, 버스 및 관공서용 특장차 등을 생산하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IT분야에서 삼성과 모토로라, 레노버, HTC, LG 등 기업에 ODM 공급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뉴에너지 분야에서 미래를 찾고있는 기업이다. 여담이지만,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샤오미 보조배터리 메탈 케이스도 비야디 작품이라고.

비야디는 상반기 자동차 및 관련부품 사업에서 한화 3조 2200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수준으로 전기차 사업 부분 수입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환율이 요동치던 상반기 중국에서 흔치않은 성장세 기업인 셈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비야디의 업력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비야디는 배터리부터 시작해서 전기자동차, IT 제품, 친환경 에너지 사업부문까지 불과 20년 만에 직원 수 18만 명 규모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대표적인 심천기반 기업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 성장세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관련 인터뷰 : 미국에는 ‘테슬라’ 중국에는 ‘비야디(BYD)’ 그리고 그 곳의 한국인

심천 화창베이 전자상가

심천이 하드웨어의 성지라 불리는 이유는 산업 디자인과 기구 설계와 전자회로 설계를 아웃소싱할 수 있는 수십, 수백 개의 디자인 하우스가 있고, CNC 및 진공 주조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공장도 즐비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그만큼 제작 도구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 바로 화창베이 전자상가가 있다.

화창베이에서는 모조제품들도 다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샤오미의 로고와 외장을 그대로 흉내낸 카피캣 뿐만 아니라, 다미(Da Mi, 大米, 샤오미는 小米)라는 자체 로고를 붙인 샤오미 카피맷 브렌드는 유명하다. 샤오미의 오프라인 매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구분법을 잘 모르면, 가격에서 동하게 되는 부분이다. 더불어 샤오미의 정품제품을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이렇듯, 화창베이는 중국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미래쪽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더불어 제조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터전으로 변모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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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DJI 본사 내부 탐방

제조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중국 심천(선전)에는 세계 1위 드론기업이자 드론계의 애플이라 불리우는 DJI가 있다.

선전을 기반으로 하는 DJI는 2011년 420만 달러 규모 매출을 냈던 것에 비해 지난해 5억달러, 올해 1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드론업계의 대표적인 성장기업이다. 2011년 90명이었던 직원 수가 지난해 2800여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저가형 드론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고가용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DJI의 급격한 성장은 드론이라는 글로벌 트렌드 영향과 함께 선전이라는 제조인프라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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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잉단(硬蛋)’

선전(심천) 기반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잉단(硬蛋, IngDan)’은 자타공인 중국 최고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다. 잉단은 ‘딱딱한 달걀’이란 의미로, 중국에서 창업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인용되는 표편인 ‘껍질을 깨고 태어나는’ 과정을 돕는다는 것을 기관명에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 캐치프레이즈는 ‘Hatch the Internet of Things’이다. ‘딱딱한 달걀을 여기(잉단)에서 부화시켜라’란 것이다. 잉단의 모회사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시총 2조 기업인 오픈마켓 코고바이(Cogobuy)다. 주요 협력사로는 바이두, JD, 360,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브로드콤, 샤오미까지 다양하다.

2013년에 설립되어 직원 수만 700여 명이 넘는 잉단은 하드웨어 창업과 서비스 컨셉만 가져오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에대한 근거로 잘 갖추어진 심천 인프라와 만 개에 달하는 자사 네트워크(협력사)를 설명했다. 덧붙여 중국 최고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를 자부한다.

잉단 관계자는 ‘한 달 평균 방문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만 300여개 사다. 우리에게 제품 컨셉만 가져오면 디자인, 부품사 연결, 제조, 마케팅, 유통 등을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불어 미국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와 연계되어 효율적으로 론칭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창업자가 컨셉을 가지고 오면,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및 이후 대량 생산까지 연계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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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에서 만 개까지 만들어 드려요 … ‘시드스튜디오’

2008년에 설립된 심천 시드스튜디오는 최소 10개에서부터 10,000개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 및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에 대량생산이 여의치 않은 스타트업이 시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기업이다.

시드스튜디오는 레이저 커팅을 비롯해 3D프린팅 서비스, OPL, PCBA 프로토타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정 비용은 여타 중국 공장들에 비해서도 10~2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시드스튜디오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제조 스타트업과 제조분야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더불어 시드스튜디오는 제조 스타트업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메이커 페어‘ 의 주최사이기도 하다. 메이커 페어는 규모로만 놓고보면 세계 최대 메이커 이벤트로, 올해 6월 행사에만 2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사가 열린 심천 남산구 지역은 대규모 IT 산업단지인 남산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로 조성되었으며, 시드스튜디오의 분원도 별도로 오픈되었다.

관련기사‘중국과 함께 혁신을(Innovate with China)’ 심천 ‘시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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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산업디자인 협회(SIDA)’, 심천 디자인 네트워크의 구심점

심천이 하드웨어의 성지라 불리는 이유는 산업 디자인과 기구 설계와 전자회로 설계를 아웃소싱할 수 있는 수십, 수백 개의 디자인 하우스가 있고, CNC 및 진공 주조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공장도 즐비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그만큼 제작 도구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는 것이다.

심천 디자인 네트워크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심천 산업디자인 협회(SIDA)’는 중국 10대 디자인 컨설팅그룹이라 할 수 있는 뉴플랜을 비롯해 레드닷 어워드와 iF 골드 어워드, IDEA 디자인상 등을 수상한 다수의 디자인 회사를 회원사로 두고있다.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 3개 머신러닝-하드웨어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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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팩토리(D2 Startup Factory, 이하 D2SF)가 머신러닝과 하드웨어 분야의 스타트업 ‘엘리스(elice)(대표 김재원), ‘넥스프레스(Nexpress)(대표 강석희/권영우), ‘버즈뮤직(buzzmusiq)(대표 이정석)’ 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엘리스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주축이다. 엘리스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인공지능과 소셜러닝을 적용해. 비전공자들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며 끝까지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 카이스트는 약 1,000명 규모의 전산 강의에 엘리스 플랫폼을 접목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대학교와 기업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넥스프레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휘어지거나 늘어나는 차세대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기술은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와 신축성 전자소자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IoT,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현재 넥스프레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뷰티 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버즈뮤직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 및 상황에 적합한 음악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일반적인 유사곡 추천과 달리,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등으로 이용자의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머신러닝 및 추천 알고리즘 기술력뿐 아니라,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도 이 팀의 강점 중 하나다.

네이버 송창현 CTO이들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활용 가능성 또한 높다, “향후 네이버와의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2015 5월 개소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모두 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들 대상으로 입주공간, 기술/사업 피드백,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최근에는 머신러닝 및 IoT 부문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했고, 200여 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인터뷰 중이다.

D2SF는 향후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Ambient Intelligence(생활환경지능) 연구와 관련해 로보틱스, VR/AR, Intelligent Mobility, Context Engine 등 분야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라이크코리아’,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대회 우승 …미국서 100만달러 놓고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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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 우승은 유라이크코리아가 차지했다.

22일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enture Capital) 주최로 개최된 ‘2017 스타트업 월드컵의 한국 지역 예선이 코엑스 B1홀 세미나룸에서 개최되었다.

스타트업월드컵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독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상금 100만달러( 11억원)를 두고 겨루는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2년 10월에 창업한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  IoT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를 제공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11월 미래에셋벤처 등으로 부터 15억원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서비스 라이브케어는 국내 최초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다. 온도와 PH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하며,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 위 내에 평생 안착된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통보한다.

한국 대회에서 우승한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3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 (Marriott Marquis)에서 개최되는 결승전(Grand Finale)에 진출하게 되었다.

유라이크코라아 외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지역 대회 결선에 나선 스타트업으로는, 손 끝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개발한 이놈들랩(Innomdle Lab)’,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게임교육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게임코치(GameCoach., Inc), 가상의 공간 또는 컨퍼런스에서 상호간의 명환을 교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코스모엔젤스CosmoAngels)’, 소비자의 감정 및 소비패턴을 읽는 아이 스팟(eye spot) 기술을 보유한 엠퍼(Emmfer)’, 난수를 이용해 강력한 암호기능을 제공하는이와이엘(EYL)’,’ 홍채정보를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급형 홍채인식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제이투씨(J2C Co., Ltd)’, 로봇 및 IoT 하드웨어 플랫폼 럭스로보(LUXROBO)’, 음식물 속의 유해 성분을 검출 할 수 있는 스마트 하드웨어 파이퀀트(PiQuant)’, 단순화한 패스워드로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센스톤(SSenstone)’ 등이었다.

한국대회 주관사인 페녹스코리아 유석호 대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개의 팀이 한국 예선전에서 IR을 진행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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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 KDB산업은행•영국계VC 킹슬리 캐피탈 파트너스 등에서 5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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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amed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스(대표 박태훈)가 KDB산업은행,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이베스트투자증권, 킹슬리 캐피탈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5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그램스는 2012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의 첫 번째 투자처로 8억원의 씨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2013년 총 27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0억원이다.

프로그램스는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와 개인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총 2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꾸준한 콘텐츠 추가와 플랫폼 확장으로 가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왓챠플레이의 유료구독자수는 지난 5월 말 앱 출시 이후 매월 평균 34%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 크롬캐스트 지원 기능이 추가됐으며, 스마트TV와 셋탑박스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앱 출시 후 6개월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2016 올해의 앱’으로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달 8일에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왓챠’가 일본 통신사 KDDI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KDDI 무겐라보(KDDI ∞ Labo)’에 한국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2010년 설립돼 현재까지 11기를 맞이한 KDDI 무겐라보는 일본의 유수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서 2015년 9월, 프로그램스는 왓챠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 런칭해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의 개인화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왓챠는 누적 별점평가수 500만개를 돌파했고, 2017년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별점평가수를 보유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017년 1분기 도서 추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박태훈 대표는 “내년 한국 OTT(Over The Top) 시장의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추가 투자 유치로 상승세에 있는 왓챠플레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왓챠플레이를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월정액 VOD 서비스로 만드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어반플레이’, 네이버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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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기반 도시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어반플레이(URBANPLAY, 대표 홍주석)’가 네이버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어반플레이는 ‘도시에도 OS(Operating System)가 필요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도시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지역 콘텐츠의 잠재된 가치를 발견하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도시에서 콘텐츠를 담아내고 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운영체제(OS)를 구축함으로써 도시문화콘텐츠 시장의 잠재적 시장가치와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반플레이는 이러한 도시문화콘텐츠 시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설립 이후, 문화기획자가 ‘자생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콘텐츠의 가치가 올바르게 인식되고 소비될 수 있는 선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프로젝트들을 실행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지역 커뮤니티, 창작자, 문화기획자 간 네트워크에 기반해 자생적 운영시스템을 확보하고 공공 및 문화산업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성과 시장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어반플레이는 자체 도시콘텐츠 미디어채널 ‘어반폴리’를 기반으로 ‘네이버 플레이스 판’에 로컬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서울약령시장, 연희동, 연남동, 대전원도심 등 지역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웹으로 아카이빙 할 수 있는 웹서비스들을 제공중이다.

[2016 회고] 올 한해 어떤 스타트업 서비스가 등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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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없어졌으니 기사를 내려달라’, ‘회사명이 바뀌었으니 기사를 지워달라’

간혹 거두절미하고 기사를 내려달라는 메일을 받을 때는 난감하다. 오보라면야 정정기사를 통해 시정하는 순서로 가면 되지만, 단지 서비스가 없어졌으니 삭제해 달라거나 회사명이 바뀌었으니 기사를 지워달라는 것은 쉬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회사에는 그것이 중요한 이슈일 수 있겠다. 하지만 저런 이유로 등록된 기사를 삭제 처리하는 것은 여러모로 찜찜하다. 그래서 이유가 납득되지 않으면 기사를 내리지는 않는다. 간혹 정당한 사유라 여겨 기사를 사이트 내에서 감춰놓으면 포탈 뉴스검색에서도 지워달라는 요청이 온다. 이미 나간 기사를 임의로 포탈 뉴스검색에서 삭제하는건 우리 소관이 아니라 하면 포털 뉴스 담당팀에 연락을 해서 삭제 요청을 한다. 기어이 포탈 검색에서도 지우고 싶은 것이다. 그럴때마다 포털 뉴스팀에서 확인 전화를 받곤  한다. 각설하고.

한 회사의 시작과 과정은 성공으로 이어지든 실패로 이어지든 기록하는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다. 잘된 서비스의 기록만 남아있는 것은 절름발이와 같다. 그래서 2016년 올 한해 플래텀에 소개된 스타트업 신규 서비스를 월별, 날짜별로 정리했다.

전수조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중에는 폐업을 한 기업도, 시장에서 사장된 서비스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기록이라고 봤다. 플래텀의 공식 모토는 ‘스타트업의 친구와 같은 미디어’, 비공식적으로는 스타트업의 일기, 백일사진을 지향한다. 일기에는 기쁘고 행복한 것만 적지는 않잖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했기에 한 회사에서 출시한 이종 서비스, 피봇팅 수준의 리뉴얼까지 신규 서비스로 판단했다. 다만 한 브랜드에서 파생된 하위 서비스, P2P 투자상품, 출시 예고, 기존 서비스의 기능 업데이트, 기존 서비스의 타버전(웹, IOS, 안드로이드) 출시, 서비스 지역 확장, 크라우드 펀딩 출시 소식은 지양했다. 그리고 정식오픈 시점을 서비스 출시일로 했다.

올해 등장한 스타트업 서비스를 몰아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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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출시된 뤼이드의 토익 일대일 학습앱 ‘산타토익’

1월

2016/01/04 만나씨이에이, 신선 농작물 정기 배송 서비스 ‘만나박스’ 런칭

2016/01/04 YDM 그룹사 퍼플프렌즈, 인스타그램 분석 솔루션 ‘애드비 커뮤니티’ 런칭

2016/01/05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 머신 러닝 접목한 산타토익 앱 출시

2016/01/06 인테이크푸즈, 미래형 대용식 제품 ‘밀스 2.0’ 출시

2016/01/06 핀테크 스타트업 기브텍, ‘전자문서 송금플랫폼 서비스’ 출시

2016/01/06 예술전문 앱 개발사 ‘오하오’, 잠금화면 갤러리 어플 오늘하루도 출시

2016/01/06 전국 아파트 실거래 및 시세정보 제공 서비스 ‘호갱노노’ 정식 출시

2016/01/07 퍼플프렌즈, 신개념 모바일 리워드 앱 ‘후캐시(Hoocash)’ 런칭

2016/01/08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 … 인테리어 O2O서비스 ‘인포테리어’ 론칭

2016/01/10 대학교재도 공유경제 시대 … 공유형 대학교재 대여서비스, ‘빌북’ 런칭

2016/01/11 플라이북, 도서 추천 서비스 ‘비플러스(B:PLUS+)’ 론칭

2016/01/13 1인가구를 위한 버티컬 플랫폼 서비스, ‘솔로마켓’ 론칭 

2016/01/13 와이즈트래커, 스타트업 위한 무료 모바일 앱 분석 SaaS 서비스 출시

2016/01/13 보고싶은 것만 모아서 보여준다 … ‘렌즈’, 모바일 앱 론칭

2016/01/13 아이엔아이소프트, 상점 마케팅 어플 ‘히얼인(HereIN)’ 시범 서비스 실시

2016/01/14 개인별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핀다 (Finda) 런칭

2016/01/14 사용자 맞춤형 소셜 음악 라디오 서비스 ‘딩가’ 베타 론칭

2016/01/14 메이크샵, 모바일 홈페이지 앱 제작 서비스 ‘누구나 앱’ 출시

2016/01/14 중국에 한국 유아동 패션을 … 역직구 쇼핑몰 ‘아이빠오888’ 론칭

2016/01/18 차이나다, 모바일 중국어 학습 관리 프로그램 ‘차이나탄 플러스’ 론칭

2016/01/18 와디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와디즈 투자’ 런칭

2016/01/18 재능기반 SNS ‘페이머스(Famus)’ 오픈베타 론칭

2016/01/19 브릿지모바일, 실시간 랜덤 음성 채팅 기능 ‘랜덤콜’ 출시

2016/01/19 JDLab, 워드프레스 통합 지원 IUEditor 출시

2016/01/21 비캔버스, 프로젝트 관리도구 ‘아웃라이너’ 출시

2016/01/22 사진만 찍으면 바로 영어 단어장이 된다 … 바풀, ‘바로단어장’ 출시

2016/01/25 페이뱅크, 크라우드펀딩 P2P대출 플랫폼 ‘펀더스’ 정식 오픈

2016/01/25 글로벌 토크앱 ‘페스타’ 13개국 베타 론칭 

2016/01/25 육아맘들의 SNS ‘베이비프렌즈’, 무료 포토북 출판서비스 출시

2016/01/26 ‘유의미한 경험을 사고 판다’ 경험 거래 플랫폼 ‘리드미(LeadMe)’ 베타오픈

2016/01/27 20대가 10대에게 조언한다 … ‘어드바이저’ 베타서비스 론칭

2016/01/27 ‘전국 미술 전시 정보를 한눈에!’ 오픈갤러리, 전시 정보 서비스 론칭

2016/01/28 제타미디어, 관심사 번개 모임앱 ‘모두의모임’ 출시

2016/01/29 숍인숍 중개 플랫폼 ‘앨리스(AlliCE)’ 베타 론칭 

2016/01/31 무료 배달 렌터카 예약 서비스 ‘렌고’, 출시

[사진자료4] 자비스 관리자용 웹 화면

2월에 베타오픈한 ‘자비스앤빌런즈’의 영수증 입력 서비스 ‘자비스’

2월

2016/02/01 루크코리아, 의료정보 관리도우미 웹 ‘골든케어’ 출시

2016/02/01 모임컴즈, 중국 여행객 전용 Wi-Fi 서비스 ‘루요요’ 런칭

2016/02/02 헬로월드, 배달업 통합서비스 ‘헬로프렌즈’ 론칭

2016/02/03 옷 입는 능력도 돈이 된다 … ‘패션피플’ 편집샵 플랫폼 론칭

2016/02/03 집밥을 모바일로 …. 집밥 어플 ‘킥친’ 론칭 

2016/02/03 잘나가는 학원 교사가 개발한 공부 공유앱 ‘공부트리’ 베타 론칭

2016/02/04 소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의 만남, ‘크로니(CRONEE)’ 출시

2016/02/11 영어 비전문가들이 만든 영어 학습 전문앱 ‘위너스멘토’ 

2016/02/15 에스이웍스, 앱 개발자를 위한 보안 솔루션 “AppSolid” 글로벌 론칭 

2016/02/15 분양 정보 플랫폼 ‘인투인’ 웹 서비스 오픈

2016/02/15 편리성, 보안성, 디자인이 강점 … 간편한 캘린더 서비스 ‘타임파이 캘린더’

2016/02/15 브랫빌리지, 홈케어 서비스 ‘홈스캔’ 개시

2016/02/16 인코어드, IoT 빅데이터 기반 전기 에너지 관리 서비스 ‘에너톡’ 프리미엄 런칭

2016/02/16 로아팩토리, 쉽고 빠른 온라인 계약서비스 ‘모두싸인’ 베타 버전 출시

2016/02/16 스타트업 ‘DOT’,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MWC서 첫 선 

2016/02/17 영수증 비서 ‘자비스’, 오픈베타 서비스 출시 

2016/02/17 투비크로스, 피트니스 고객 관리 솔루션 ‘짐매니저’ 출시 

2016/02/17 식권대장, 구내식당 전용 식권 서비스 론칭 

2016/02/19 팀밥, 대학교 학식 전용 앱 ‘밥대생’ 출시 

2016/02/22 돈이 되는 인맥 만들기 어플 ‘하우두(HOWDO)’ 출시 

2016/02/23 ‘웨딩바이미’, 콘텐츠·서비스·커머스 결합한 O2O 형태로 변신

2016/02/24 영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 킥스타터 론칭

2016/02/24 스타트업을 위한 공감 채용 플랫폼 ‘더팀스’ 론칭

2016/02/24 교육용 드론 키트 ‘드로닉스’ 출시, “이론부터 실제 운용까지 가능“ 

2016/02/25 앱을 통해 건축정보를 본다 ‘슈퍼맨서비스’ 론칭

2016/02/25 퍼플즈, O2O 마케팅 솔루션 ‘RECO CMS’ 출시

2016/02/26 마이쿤, 소셜 라디오 ‘스푼’ 정식 출시 

2016/02/26 글로벌 대중교통 앱 시티매퍼, 서울 출시 

2016/02/26 라이노브파트너즈, 중고차 직거래 오픈마켓, ‘꿀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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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정식오픈한 ‘앤벗’의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유저해빗’

3월

2016/03/03 핀테크 스타트업 기브텍, ‘스마트안심인증’ 솔루션 출시

2016/03/03 모바일로 고인(故人)을 추억한다 … 노마드스타, 추모 서비스 ‘레이플’ 론칭

2016/03/04 제타미디어, 유아 동영상 앱 ‘키비’ 다운로드 서비스 ‘플러스 스토어’ 오픈 

2016/03/04 서울대생 강의를 모바일로 … 과외 앱 ‘케미스터디’ 론칭

2016/03/05 걷기만 해도 통장에 돈이 , ‘토리스(Tortoise)’ 베타 출시

2016/03/05 O2O 전문개발사 인듀어런스, ‘잇빌리지’ 내 선거정보서비스 오픈

2016/03/07 한류 패션 B2B 전문 스타트업 리앙, 중국 모바일 유통플랫폼 ‘아이따한(爱搭韩)’ 론칭 

2016/03/07 인크로스, 국내 최초 동영상 리타겟팅 광고상품 ‘d2’ 출시 

2016/03/07 옐로스토리, 글로벌 블로그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 론칭

2016/03/07 투에이비(2AB), 중국서 K-뷰티 커머스 개시 

2016/03/09 서울패스 x 심야식당, 관광객 대상 배달주문 대행 서비스 론칭

2016/03/10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 닥스콘(주), 스마트 전자책 서비스 ‘큐북’ 런칭

2016/03/11 앤벗, 모바일 분석툴 ‘유저해빗’ 정식 오픈

2016/03/11 액티비티 중개 플랫폼 ‘와그’, 앱 공식 출시

2016/03/15 전당포 오픈 플랫폼 ‘쩐당’ 웹 서비스 출시

2016/03/15 미텔슈탄트, 통합 시청자게시판 서비스 ‘뷰어보드’ 출시

2016/03/16 2,000여개 펀드 실시간 분석 … 시그널, 비전문가 위한 ‘펀드추천 서비스’ 론칭

2016/03/16 말랑스튜디오, 10대 급식·익명 커뮤니티 앱 ‘스쿨오브락’ 출시

2016/03/16 모비두, 소상공인경영지원단과 핀테크 서비스 ‘모식이’ 선보여

2016/03/16 산후조리원 O2O 플랫폼 ‘맘스초이스-맘초(momcho)’ 론칭

2016/03/17 동영상으로 학원, 과외선생님 찾는 서비스 ‘인생쌤’ 출시

2016/03/17 반려동물 펫시팅, 스마트폰 앱으로 만난다. 펫스테이 오픈

2016/03/21 온라인 학습법 컨설팅 ‘온고잉 서비스’ 론칭 

2016/03/21 대디페이스, 골프클럽 공유 서비스 ‘김프로’ 론칭 

2016/03/22 해외구매대행 오픈마켓 플랫폼 ‘네고프라이스’ 서비스 출시

2016/03/23 핫츠고, 해외 안전여행 서비스 앱 정식 론칭 

2016/03/23 해시태그 기반 브랜드 정보제공 서비스 ‘룰(LOOL)’ 출시

2016/03/28 스타트나우, 숙박예약관리시스템 ‘올인(ALL INN)’ 론칭

2016/03/28 코빗, 한국 최초 이더리움 매매 서비스 개시

2016/03/28 아이실리콘, 놀이형 3D 입체 교구 ‘에듀알 색칠공부’ 출시

2016/03/29 제품 생산당 ‘로열티’로 제공 … 펀디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론칭

2016/03/30 업무용 차량 비용인정 세법 개정 … 간편한 차량업무일지 서비스로

2016/03/31 나만의 과외선생님이 알려주는 ‘바풀공부방’ 어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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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공항 픽업 서비스 ‘벅시’

4월

2016/04/01 공항도 차량공유 서비스로 간다. ‘벅시’

2016/04/01 모바일 통합 개인 자산관리 앱 서비스 ‘브로콜리’ 

2016/04/01 미디어자몽, 수익공유 MCN 팟캐스트 앱 ‘몽팟’ 출시

2016/04/02 코치가 회원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 운동-건강관리 서비스 ‘홈핏’

2016/04/04 어니스트펀드, P2P 앱 ‘어니스트펀드 for 투자자’ 오픈베타 출시 

2016/04/04 4.13 총선 후보를 한 눈에, ‘우리동네후보’ 서비스 론칭 

2016/04/04 전당포 비교거래 플랫폼 ‘렌딩박스’ 정식 서비스 출시 

2016/04/05 인건비는 낮추고 유통사의 운영 효율은 높이고 … 온라인 수발주 서비스 ‘마켓보로’

2016/04/05 500비디오스, 비디오명함기반 구인플랫폼 ‘500sisters’ 론칭 

2016/04/05 홈스테이인(人), 한국 사이트 공식 오픈

2016/04/06 공간공유 O2O 서비스 스페이스클라우드, 리뉴얼 오픈

2016/04/06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한 곳에서 … 배달맛집 포털 ‘맛있어’ 정식 론칭

2016/04/06 글로벌 뮤직 네트워크 서비스 ‘디오션(DIOCIAN)’ 공식 오픈

2016/04/08 이지메이션, 세입자 주거 평가 서비스 ‘하우스 로그’ 출시

2016/04/11 텍스트팩토리, 문자로 하는 개인비서 서비스 ‘문비서’ 정식 서비스 실시

2016/04/11 P2P대출 플랫폼 ‘탱커’, 정식 서비스 개시 

2016/04/11 우수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코넥트’ 베타 서비스 론칭

2016/04/12 대학입시 인터넷 강좌의 ‘러닝코트’ 정식 서비스 론칭

2016/04/12 미주 한인 대상 문자기반 비서 서비스 ‘미쿡비서’ 베타론칭

2016/04/14 스프레디, 컨시어지 채팅 쇼핑 플랫폼 ‘SayBuy’ 베타테스트 돌입

2016/04/14 편의점 상품을 어디서든 배달시키자… ‘내편’app 베타서비스 론칭 

2016/04/15 모든 ELS를 한눈에… ‘ELS리서치’ 베타 서비스 오픈

2016/04/18 옐로금융그룹 자회사 P2P 대출 플랫폼 ‘렌더스’ 출범 

2016/04/19 인투인네트웍스, 부동산 분양 O2O 서비스 ‘인투인’ 출시

2016/04/20 178개의 금융기관의 2000여개 상품 …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핀다(Finda), 리뉴얼 오픈

2016/04/20 얍(YAP), 비콘 기술 활용한 ‘안심귀가 샌드위치’ 앱 정식 오픈

2016/04/21 롤 게임 진단 서비스 ‘롤닥터’, 정식 서비스 출시 

2016/04/21 에이티랩,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와 태블릿 출시

2016/04/28 “중개수수료가 무료” 부동산 추천서비스 ‘마이홈’ 시범서비스 오픈

2016/04/29 번역 O2O 서비스 ‘번역의달인’ 론칭

2016/04/29  재학생이 알려주는 생생한 캠퍼스 리뷰 애드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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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실시간 매칭 카풀앱 ‘풀러스’

5월

2016/05/03 돌직구, 돌잔치 O2O서비스 ‘하이돌’ 선보여

2016/05/06 앱 전문 외주중개 서비스 ‘메이크바이’ 베타버젼 출시

2016/05/10 레코벨, 시지온과 개인 맞춤형 기사 추천 서비스 런칭

2016/05/10 올버스주식회사, 전세버스 비교견적 서비스 ‘올버스’ 출시

2016/05/10 뱅크샐러드, ‘개인 맞춤형 예적금 비교 추천 서비스’ 출시

2016/05/12 빙글, 신개념 모바일 사진 앱 ‘빙글스냅’ 론칭

2016/05/16 IT아웃소싱 프로젝트 중개서비스 프리넥스트 기업서비스 오픈

2016/05/16 실시간 매칭 카풀앱 ‘풀러스’ 출시 … 판교, 분당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2016/05/16 노븐, 사용자가 만드는 지도 서비스 ‘머핀’ 출시

2016/05/16 오픈 에듀 플랫폼 ‘교집합’, 정식 서비스 오픈

2016/05/16 나무온, 조언앱 ‘링큐’ 서비스 리뉴얼 오픈 

2016/05/17 인공지능을 활용한 법률서류 자동작성 서비스 ‘지급명령 헬프미’ 출시

2016/05/17 딤프, 기술분야 자문 및 프로젝트 온라인 중개 서비스 오픈 

2016/05/18 대화가 필요 없는 위치기반 SNS ‘바크(Bark)’ 앱 출시 

2016/05/18 스마트폰으로 예약부터 체크인, 체크아웃까지 … 핫텔, 키리스 체크인 서비스 ‘로켓체크인’ 론칭

2016/05/24 핀테크 스타트업 ‘엑스엔지니어링’, 스마트 전자 지갑 ‘스펜드월렛’ 출시 

2016/05/25 퍼플웍스,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 ‘홈쇼핑처럼’ 론칭

2016/05/25 셀프뷰티, 좋아요 누르면 상품 정보 보내주는 ‘#onl 쇼핑정보’ 론칭

2016/05/25 2주에 한번씩 신제품라인을 … 루호, 테이블웨어 커스텀브랜드 ‘당신의식탁’ 론칭

2016/05/25 노마드스타, 펫 용품 후기 공유 서비스 ‘쓰담’ 베타버전 출시

2016/05/26 로톡, 변호사와의 전화법률상담 서비스 ’15분 전화상담’ 출시

2016/05/27 찾아가는 짐 보관 서비스 ‘히어박스’ 론칭

2016/05/27 마인디즈, 모바일 자동차 정비서비스 ‘카랑’ 출시 

2016/05/31 스포츠 활동 연결서비스 ‘플레이콕’ 출시 

2016/05/31 아이워너비 코퍼레이션, 예비엄마를 위한 ‘산모교실’ 론칭

2016/05/31 삼성전자 C-LAB 통해 ‘웰트’, ‘아이디어 프린터’, ‘삼성단열’, ‘세이프에너지코스트’, ‘락사’스타트업 5개 추가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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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베타 오픈한 ‘클래스팅’의 학습 콘텐츠 플랫폼 ‘러닝카드’ 

6월

2016/06/01 피플펀드, 은행통합형 P2P금융 서비스 출시 

2016/06/01 다이어트 앱 ‘살 빼는 법 시즌3’로 리뉴얼 오픈 

2016/06/07 옐로스토리, 통합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인콘텐츠’ 출시 

2016/06/07 애드웨이즈, CPM기반 네이티브 애드 네트워크 서비스 ‘블루비 네이티브’ 출시

2016/06/09 P2P 금융 플랫폼 ‘미드레이트’ 정식 서비스 오픈 

2016/06/09 운동코치 짐데이, 블루투스 연동 스마트 체중계 G.PACE 출시 

2016/06/10 태그파이, 인스타그램 마케팅 플랫폼 ‘TAGFi’ 론칭

2016/06/10 퍼플즈, 실시간 스캐닝·관리 기능 탑재한 ‘레코 매니저 플러스’ 출시 

2016/06/10 복싱체육관 할인정보 플랫폼 ‘뻔치’ 정식 런칭

2016/06/13 크라우드 엔터테인먼트 차트 ‘물망(MOOLMANG)’ 공식 오픈 

2016/06/13 케이앤컴퍼니, 연립 – 다세대 부동산 시세정보 서비스 ‘로빅’ 베타 론칭

2016/06/14 스포츠 O2O 서비스, ‘운동다모아’ 베타서비스 오픈

2016/06/15 아키뱅크, 건축·인테리어 정보공유 플랫폼 ‘하우즈프로’ 론칭

2016/06/16 전국 산악회의 산행 일정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는다 … 등산 커뮤니티 앱 ‘피클’ 론칭 

2016/06/17 신비소프트, 언어학습 어플 ‘리얼랭(RealLang)’ 베타 론칭

2016/06/20 펫슬랩, 반려동물 통합 앱 공식 론칭 

2016/06/21 메이크어스, MCN 통합 CMS 솔루션 ‘업로딩고’ 출시 

2016/06/22 핸드메이드 판매 플랫폼 ‘미지(MIZI)’, 베타 오픈

2016/06/23 “영웅이 배달한다” 맛집 배달 ‘식신 히어로’ 베타 오픈 

2016/06/23 LPG중고차 거래 전문 앱 ‘박차’ 정식런칭

2016/06/24 큐피드, SNS용 쿠폰발행솔루션 ‘카운트다운’ 출시

2016/06/24 1인 가구를 위한 이사 서비스 ‘똑띠’ 정식 오픈 

2016/06/27 스터디, 모임 중개 서비스 ‘모꼬지’ 베타 론칭

2016/06/28 클래스팅,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러닝카드’ 베타 런칭

2016/06/28 두올테크,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 시스템 NProject 출시

2016/06/29 아스크스토리, 인공지능 에어컨 조절기 ‘마이온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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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VR플랫폼 기반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

7월

2016/07/01 뉴지스탁, 증권사 통해 젠포트 서비스 오픈 

2016/07/05 리화이트, 세탁관리 ERP (SHOP+) 베타 오픈 

2016/07/05 TV 커뮤니티 앱 ‘티버(TVER)’ 베타 버전 론칭

2016/07/06 파트너 – 신세계아이앤씨, 기업용 협업 서비스 그랩(GRAP) 출시

2016/07/06 시지온-레코벨, 컨텐츠 디스커버리 서비스 ‘라이브 컨텐츠’ 론칭

2016/07/07 티켓투라이드, 수면건강 어플 ‘슬립셋’ 출시

2016/07/07 101 컴퍼니, 스마트폰 잠금화면 활용한 P2P 금융플랫폼 선보여

2016/07/08 카드뉴스 자동제작툴 “타일”, 베타서비스 출시

2016/07/08 매드메이드, 추억을 기록하는 일기앱 ‘LIFETIME’ 론칭 

2016/07/11 프로와 아마추어 간 골프 라운드 매칭 … ‘마이프로암’ 베타 론칭

2016/07/11 국내 최초 주얼리 O2O 서비스, ‘비주얼’ 공식 론칭

2016/07/12 아이지에이웍스, 쉬운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선보여

2016/07/12 국내외 여행 언어 해결 치트키 티셔츠 ‘트립티셔츠’

2016/07/12 전문가 수준의 사진 퀄리티 … 모바일 카메라 앱 ‘나인캠’ 론칭

2016/07/13 휴레이, 임신성 당뇨병 관리 ‘맘스센스’ 앱 출시

2016/07/13 플러스베타, 제품 사진 전문 카메라앱 ‘스토어카메라’ 출시

2016/07/15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

2016/07/15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아이템을 만난다’ 엠엠벤처스, ‘셀럽 21’ 론칭

2016/07/15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202, 온고 수시서비스 런칭

2016/07/18 VR 기반 가상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 베타 서비스 출시

2016/07/18 카수리, 찾아가는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카수리 런오일’ 론칭 

2016/07/21 루가아웃도어, 전국 등산 코스 검색 ‘루가 등산앱’ 정식 출시

2016/07/26 텍스트팩토리, 기업용 비서 서비스 ‘문비서 for Business’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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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첫 선을 보인 건강관리 스마트 벨트 웰트

8월

2016/08/04 ‘디자이너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브라켓디바이, 크라우드 패션 플랫폼 ‘브라켓디바이닷컴’ 론칭

2016/08/08 비석세스, 국가 간 비즈니스 플랫폼 ‘비기닝’ 출시 

2016/08/17 흐르는 물로 스마트폰 충전해요

2016/08/18 비싼 대학교재, 학생간 중고거래 활성화로 해결 

2016/08/30 삼성전자 스핀오프 스타트업 ‘웰트’, 스마트 벨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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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출시된 무료 중고 나눔 어플 ‘노나노나’

9월

2016/09/07 O2O 음악 공연 섭외 플랫폼 ‘비브’, 서비스 출시

2016/09/07 핸디즈, 에어비앤비 숙소 게스트를 위한 ‘핸디즈 for guest’ 출시

2016/09/07 인맥관리 전화 앱 ‘렛츠콜’,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2016/09/08 도도 포인트, 오프라인 타겟팅 SNS 광고 ‘도도 애드’ 출시

2016/09/08 메쉬코리아, 소상공인을 위한 ‘부릉 POS’ 서비스 출시 

2016/09/13 SK텔레콤-리니어블, 스마트홈 전용 미아방지 밴드 출시 

2016/09/19 화상 영어 튜터링 서비스 ‘직톡’, 서비스 본격화 

2016/09/19 [Startup’s story #289] 김경문 로하 대표, “글로벌 시장 국민 메신저가 목표” 

2016/09/19 인테리어 인력 마켓 ‘뚝딱아저씨’ 출시

2016/09/20 헬로네이처, 오프라인 신선식품 편집샵 ‘h&’오픈

2016/09/20 중소 숙박업소를 위한 숙박 통합솔루션 ‘둥지’ 출시

2016/09/23 직거래 전용 중고 마켓 O2O, ‘딜톡’ 출시

2016/09/26 “3중 안전장치” P2P금융 플랫폼 ‘헬로펀딩’ 정식 오픈

2016/09/27 베트남에서 제대로 된 부동산 정보를 찾는다면? ‘헬로우렌트’ 

2016/09/27 학원추천앱 ‘학원어디가?’, 서울대로드맵 서비스 오픈

2016/09/27 무료 중고 나눔 어플 ‘노나노나’ 출시

2016/09/28 파이언스, 매장 홍보용 앱 ‘프리파이 파트너’ 출시

2016/09/28 ‘아만다’ 제작사 넥스트매치, 소개팅 앱 ‘이사벨’ 출시

2016/09/28 하우투비즈, 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경영관리 솔루션 ‘호치키스’ 출시

2016/09/29 둥지, 키리스 시스템을 접목시킨 ‘스마트 폰키’ 출시

2016/09/30 인큐피아, 여행상품 플랫폼 ‘투어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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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해외송금이 서비스 ‘모인’

10월

2016/10/04 헬로마켓,영상아이템 거래 서비스 론칭

2016/10/05 해외송금 서비스 ‘모인’, 베타서비스 론칭 

2016/10/05 디자인 제작 플랫폼 ‘망고보드’ 서비스 개시

2016/10/06 투블루, 카드뉴스 자동 제작 툴 ‘타일’ 정식 출시

2016/10/06 에듀테크 ‘클레비’, 아카데미 클라우드 베타 서비스 론칭 

2016/10/06 씽크풀, 인공지능 활용한 중고거래 보상서비스 ‘다미꼬’ 출시 

2016/10/07 와이즈쇼퍼, 中-韓 P2P 면세점 구매대행 매칭 베타서비스 론칭

2016/10/07 서른세살, ‘다본다 이사’ 서비스 오픈

2016/10/09 한류 스타 손글씨로 한글 배운다 … 두모어, 한글학습서비스 ‘단비’ 론칭

2016/10/10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Stayfolio),실시간 숙박 예약 관리 서비스 론칭

2016/10/11 굿잇츠, 식품브랜드 육성 플랫폼 ‘크리에이터 마켓(Creator Market)’ 출시

2016/10/11 쿠킹메이트, 요리 레시피 앱 ‘밥타임’ 출시

2016/10/12 중소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는 설명처방 서비스 ‘헬스브리즈’ 출시 

2016/10/12 파브리카리얼티, 중소형 호텔/모텔부동산 플랫폼 ‘모텔뱅크’ 론칭

2016/10/12 건축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아키플래닛’ 신규론칭 

2016/10/12 와치마피아, 시계 거래 전용 앱 론칭

2016/10/13 야놀자, IoT 기반 통합 숙박 플랫폼 ‘스마트프런트’ 공식 출시

2016/10/13 휴레이포지티브, 내 손안의 정밀의학 S진료노트 앱 서비스 출시 

2016/10/14 247코리아, 호신용 모바일 앱 ‘247SOS’ 출시 

2016/10/17 기회를 공유하는 협업SNS ‘팀스퀘어’ 론칭

2016/10/17 ‘차, 집에 이어 창고도 나눠쓴다.’ 공유형 물건보관 서비스 ‘마타주’ 출시

2016/10/18 무료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이미지스폰서’ 베타 서비스 오픈 

2016/10/19 기업과 마케터를 연결하는 광고 마케터 중개 플랫폼 ‘마담’ 서비스 오픈

2016/10/21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반품-환불해 드려요. ‘리턴박스’

2016/10/24 네오펙트, 발달장애 아이들이 게임으로 재활훈련할 수 있는 의료기기 출시

2016/10/24 아이티파라다이스,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거래 플랫폼 ‘차파라’ 출시

2016/10/25 라이뷰, 5초 이사 견적 서비스 ‘일이이사’ 출시 

2016/10/26 기술기반 법률서비스 ‘법인등기 헬프미’, 오픈베타 출시

2016/10/27 P2P 플랫폼 머니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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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정식서비스를 개시한 ‘슬로워크’의 모바일 맞춤형 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

11월

2016/11/01 페이스북 영화 챗봇, ‘오늘 우리 뭐 볼까?’ 출시 

2016/11/02 옴니씨앤에스, 정신 건강 관리 솔루션 ‘옴니핏 마인드케어’ 출시 

2016/11/02 베인스, 중국인 자유여행객 특화 다기능 교통카드 ‘고고씽카드’ 출시

2016/11/03 엔비티,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 ‘애디슨(AdiSON)’ 출시

2016/11/04 벤처기업-전문가 연결 서비스 “E2B”출시

2016/11/08 비비비, 차기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 공개

2016/11/09 망고플레이트, 대기 관리 솔루션 ‘망고웨잇’ 출시

2016/11/09 소상공인 홍보 어플 ‘전단지존’, 중국 무료 인쇄 서비스 시작

2016/11/10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 레몬클립 런칭

2016/11/10 슬로워크,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스티비’ 정식 버전 출시

2016/11/10 보험 핀테크 스타트업 두리, P2P보험 ‘다다익선’ 출시

2016/11/14 기업이 필요한 모든 총무 업무를 대신해주는 서비스

2016/11/15 파인 다이닝 서비스 ‘셰프온’ 출시 

2016/11/15 다방, 월세 자동 결제 시스템 ‘다방페이’ 출시 

2016/11/15 월세,임대관리 서비스 ‘집사’ 정식 출시 

2016/11/16 야놀자, 중국어 숙박 예약 사이트 ‘야왈바’ 공식 출시 

2016/11/17 머니브레인, 인공지능 배달 챗봇 ‘얌얌’ 서비스 출시

2016/11/17 아이지에이웍스, 캠페인 통합 대시보드 솔루션 ‘캠페인 인텔리전스’ 첫선

2016/11/18 아이지에이웍스, 주요 모바일게임 운영 현황 보는 ‘오퍼레이션 인덱스’ 론칭

2016/11/18 플런티, 인공지능 챗봇 빌딩 플랫폼 플런티닷에이아이 클로즈드 베타 오픈

2016/11/21 빅데이터 기반 취향 검색 서비스 ‘마이셀럽스’ 출시

2016/11/21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 기반 모바일 주문 시스템 달콤커피에 최초 도입 

2016/11/21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혜택 강화한 ‘다방프로’ 오픈

2016/11/21 의류 소매 사업을 위한 소셜 연동 플랫폼 ‘망고링’ 출시

2016/11/22 리앤정파트너스, 빌딩 전문 O2O 오픽(OPICK) 클로즈 베타 런칭

2016/11/22 부글, SNS 기반 기부 모금 채널 ‘고리’ 출시

2016/11/23 피부색 센싱 기술기반, 파운데이션 큐레이션 앱 서비스 “인생파데” 론칭

2016/11/23 ‘둥지’, 셀프 체크인 시스템 출시

2016/11/24 디레몬, 디지털 보험매니저 레몬클립 앱(App) 출시

2016/11/24 020플랫폼 ‘애니맨’, 고객 위한 온디맨드 서비스 선보여 

2016/11/29 코드스톤, 바둑&코딩 연계교육 프로그램 런칭

2016/11/29 오투오, 합리적 의사소통 돕는 스마트 퍼실리테이션 앱 ‘아이폴’ 출시

2016/11/30 유명대학과 명사들의 추천도서 알림 어플 ‘헌드리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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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론칭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 ‘마이창고 프레시’

12월

2016/12/01 클콩, 정부 정책 리뷰 포털 ‘퍼블리콘’ 오픈

2016/12/05 마케팅크루컴퍼니, 동남아 마케팅 플랫폼 ‘마케팅크루’ 론칭 

2016/12/05 마이창고-AJ토탈,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마이창고 프레시’ 론칭

2016/12/06 모든 쇼핑몰의 위시리스트를 한 곳에 … 위시어폰, 가격 알림 기능 탑재한 정식 버전 론칭

2016/12/07 메시징 앱 블렌드, 사용자 중심 챗봇 ‘지니스’ 출시

2016/12/09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펀다와 손잡고 ‘펀다-미트론’ 출시 

2016/12/09 대용량 사진 교환도 편리하게 … 라이클리, ‘24아워즈’ 론칭 

2016/12/15 “투자자와 대등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 투자 정보 검색 플랫폼 ‘The VC’ 

2016/12/19 블루팬,한국 최초 인바운드 해외송금 서비스 ‘페이코리아’런칭 

2016/12/19 결혼 정보, 후기, 상담까지 … 메리유, 결혼준비 어플리케이션 론칭 

2016/12/19 강의 추천부터 청강까지…웨런, 맞춤형 강의 추천 어플리케이션 출시

2016/12/20 번개장터, 중고차 안심구매 서비스 ‘번개카’ 론칭

2016/12/21 어린이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과 대학생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O2O서비스 

2016/12/21 주제별 전문위키 개설서비스 ‘위키독’ 정식서비스 개시

2016/12/21 출장 메이크업 서비스 ‘뷰티웍스’ 런칭

국내 핀테크 시장 얼마나 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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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금융권 최대 화두 중 하나는 핀테크였다. 각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간 많은 기술개발 및 투자가 이루어져 온 것이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며 핀테크 춘추전국시대를 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실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저마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그 결과 국내 핀테크 시장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주식은 소셜트레이딩 시장이 열리면서 무려 13조라는 시장을 만들었으며, 개인 간 금융거래를 시스템화 한 P2P금융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결제 시장의 급속한 팽창, 오프라인 지점 없는 인터넷 은행 출범, 나아가 핀테크였기에 가능했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 등 굵직한 성과가 돋보인다.

모바일 주식거래의 활성화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7월 기준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기기를 통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계좌가 전체 거래의 48.5%에 이른다고 밝혔다. 절반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다. 거래대금만 따져도 전제 주식거래금액의 33%에 달한다.

모바일트레이딩 시장의 성장은 곧 관련 업체의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에서 운영하는 카카오증권은 최근 누적거래액이 13조원에 이르렀다. 지난 9월 말 10조원을 돌파한 점을 고려해볼 때 한 달에 1조원 규모의 거래가 진행되는 셈이다. 또한 하루 이용자 수 20만, 월평균 이용자수 30만에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증권은 10개 증권사의 거래를 별도의 추가 수수료 없이 지원하며,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활용해 유저간의 실거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점점 더 많은 유저를 불러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 증권사들 역시 앞다퉈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월 ‘나무(NAMUH)’를 출시했다. 영상통화로 실명 확인을 완료하고 즉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사용자끼리 종목 정보와 매매신호를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시장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캔들맨’을 서비스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내놓은 ‘신한 i모바일’은 접속시간대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심종목, 주문, 잔고 등 자주 쓰는 화면을 개인 영역에 따로 배치했다.

모바일 자산관리 시대의 도래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금융권에서는 모바일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공을 들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결과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 수는 월 300~1000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내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M-Folio)를 출시했다.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개발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설계부터 신규 및 성과관리에 이르는 자산관리 전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전달 대비 펀드 신규 가입자 수 39%, 모바일 펀드 신규 가입자 수 195%로 증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뉴 엠팝(New mPOP)’ 역시 출시 두 달 여 만에 포트폴리오를 저장한 투자자가 700명으로, 실제 포트폴리오 기반의 투자를 한 사람은 7000명 가량 될 것으로 추정한다.

급성장하는 P2P 업계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대출이 진행되는 P2P금융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1%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저금리 시대에 평균 1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P2P금융협회와 금융당국이 추산하는 P2P금융시장은 지난해 말 약 350억원 수준에서 올해 11월 기준 3,900억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대출잔액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어니스트펀드는 대표적인 P2P금융기업으로 개인신용대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의 대출잔액은 올 초 10억원 규모에서 12월 현재 140억원을 넘어서며 10배 이상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포트폴리오 채권개수 역시 초반 50여 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2배 증가했다. 또, 어니스트펀드는 P2P업계 최초로 티몬을 통해 30% 금리인하된 P2P대환대출상품을 판매하고, OK캐쉬백 포인트로 P2P투자를 할 수 있는 독특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P2P금융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에 이어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누적 9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P2P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테라펀딩은 소형 빌라 신축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P2P금융기업이다. 누적 대출액이 60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 P2P금융에서 부동산시장의 인기가 높아졌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테라펀딩은 1순위 건축자금대출 전략을 기반으로 빌라 주인이 건축 도중 부도가 날 경우에 빌라를 경매에 넘겨 투자금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지난 해 12월까지만해도 11억 5000만 원 모집에 2주가 걸렸던 테라펀딩은 올 6월에는 10억원 모집에 단 2분 30여 초가 소요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얇아지는 지갑, 대세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모바일을 통한 전자결제나 교통카드 등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금액이 3,631억 원으로 사상최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른바 ‘페이’ 열풍 덕분이다. 특히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101만건, 295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1.7%, 42.2% 증가했다.

삼성페이는 지난 8월, 출시 1년 만에 누적결제액 2조 원, 멤버십 등 부가서비스 등록 카드 1,1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삼성 갤럭시 단말기에 탑재된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MTS)로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업체에서 미리 등록된 카드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그 결과 다른 업체보다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75%로 매우 높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자사의 모든 스마트폰 단말기에 삼성페이를 탑재할 예정이며, 삼성페이 미니를 통해 타 사의 스마트폰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1,300만 명이 가입했고, 누적거래액 역시 1조원을 넘겼다. 지난 2월 세계 최초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서비스 ‘청구서’를 출시했고, 4월에는 카카오페이 ‘송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절대강자인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O2O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서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2015년 11월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은 이후, 핀테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 거래를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점포운영 비용, 각종 수수료 등을 덜어내면서 아낀 돈으로 대출이자 인하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K뱅크는 이 중 가장 먼저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의 제 22차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업 영위를 본인가 받은 K뱅크는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2월 초에는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K뱅크는 단순 송금이나 이체뿐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대출 등 은행업무 전반을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뱅크 안에서 음원이나 통신데이터, 게임쿠폰 같은 서비스도 마련해 실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일 예정인 ‘내 맘대로 선택하는 이자’는 말 그대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이자를 선택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 이자로 현금 또는 음악 스트리밍 포인트, 카카오 이모티콘, 넷마블 아이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카톡으로 대화하듯 쉽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리디북스, 200억 투자 유치.. 전자책 시장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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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는 사모투자회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신한금융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디북스는 누적 책 다운로드 1억2000만권, 하루 최대 결제액 8억 7천만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전자책 서점이다. 2016년 매출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의 이관훈 대표는 “전자책 시장이 빠르게 커가고 있는 가운데 리디북스의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리디북스는 대한민국 1등 전자책 서점으로, 2천여개의 콘텐츠 공급사와 제휴하여 국내 최다인 65만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더욱 큰 성장을 확신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자책, 웹소설 등의 ‘디지털 텍스트 콘텐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디북스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일반 단행본은 물론, 로맨스, 판타지 등 장르 소설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전자책을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전용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양질의 전자책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대국민 독서 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리디 주식회사 배기식 대표는 “리디북스는 독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혜택을 확대하여 전자책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창업자를 위한 주택 100여 호 2020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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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 창업지원주택 100여 호가 건립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창업지원주택 지자체 제안 공모’ 사업에 해운대구 좌동 아세안문화원 건립지 인접지(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1427번지)가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유형)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비롯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 서비스가 결합된 공공임대주택이다. 해당 지역에는 업무 및 회의를 위한 공간,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테스트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이설치돼 창업을 위한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운대 창업지원주택은 인근의 센텀지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산업진흥원, 디자인센터, 센텀기술창업타원 등 창업인프라와 연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지원주택은 부지 면적 2,261㎡, 공급호수 100호 내외로 부산시와 LH가 공동으로 사업추진하고, 사업비는 국비와 국민주택기금 등 공공임대주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건립하게 되며, 창업지원시설은 시비와 각 창업지원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추진된다.

창업지원주택은 지구단위계획변경, 공공주택건설사업승인, 관계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내년 중 이행하고, 2018년 착공하여 2020년 초에 준공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의 입주자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기준은 지역여건에 맞는 인재가 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및 타시도 창업인재 유치전략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 뿐만 아니라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에도 200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선다. 판교 사업은 2017년 착공하여 2018년 입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창업지원주택 입주는 무료는 아니다. 판교 사업의 경우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행복주택 활용시 시세 60∼80%, 매입임대주택 활용시 시세 50%이하 수준이다. 판교 사업의 기준으로 볼 때 부산 창업지원주택도 이에 근접한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 회고] 올해 스타트업 투자유치 1조 넘어 … 2015년보다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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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부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회자되던 것이 올해 투자 경색이 있을거라는 예상이었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VC, 스타트업 다수가 이러한 추세에 공감을 표했고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주요 VC는 투자 횟수와 규모가 전년대비 차이가 없고, 2017년에도 마찬가지라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올해 스타트업 투자는 어땠을까? 2016년 한 해 동안(12월 28일 기준) 공표된 스타트업 투자/인수합병 소식을 토대로 월별 투자동향, 투자 규모별 투자 현황, 연간 M&A 현황 순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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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월별 스타트업 투자유치금액 및 투자건

2016년 스타트업 투자유치 동향 요약

2016 한 해 진행된 투자 유치 총액은 9980.1억 규모, 258건(금액 공개 197개사, 비공개 61건) 이었다. 비공개된 금액까지 포함하면 1조 원을 넘는 규모다. 투자 활황기라 평가받는 2015년 8,119.6억 원 대비 1860.5억원이 증가했으며, 투자건수 역시 233건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25건이 늘었다. 비율로 보면 각각 19%, 9.7%가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최다투자유치가 발생한 11월(28건) 기록을 2016년 1월에 일찌감치 넘어섰으며(34건, 최다기록은 12월의 35건), 최대규모 투자유치가 발생한 지난해 11월(1,637.3억원)의 기록도 12월(3090억원)에 두 배 가까이 갱신되었다. 최다 규모 투자유치 사례(쏘카의 650억 규모)도 12월 포도트리(1250억), 미미박스(700억 규모)가 차례로 넘어섰다. 더불어 100억 전후의 시리즈B규모 투자 수도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이 수치만 보고 올해 전반적으로 스타트업 투자가 활황이었다 단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다. 위에 언급한 대부분의 지표가 지난해를 넘어선 것은 12월에 투자유치 소식이 몰린것이 크다. 전반적으로 올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시기였다. 검증된 사업모델, 검증된 스타트업에는 대규모 (후속)투자가 집행되었지만,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과거에 비해 투자결정에 동반되는 지표가 늘었다. 과거에는 팀과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결정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면, 근래는 수익모델까지 검증하는 추세다. 더불어 기업 가치 평가도 전년보다는 다소 다운되는 경향이 보였다. 다만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심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 월간 스타트업 투자 동향

올해 최다 투자유치가 공식화 된 달은 12월로 총 35건, 3090억원의 투자유치가 진행되었다. 반대로 최소 규모 투자유치가 발생한 달은 9월(238.6억)이었다. 월별 최고치 기록은 12월의 포도트리의 1250억 원 해외 투자유치 소식이었으며, 미미박스(700억)과 우아한형제들(590억)이 뒤를 이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볼 때 상반기(3897.2억)보다 하반기(6082.9억) 비중이 높았다. 전체대비 60%의 투자금액이 7월 이후에 유치되었으며, 투자건(상반기 126건, 하반기 132건)도 하반기의 비율(51% )이 다소 높았다. 특히 12월의 투자유치금액이 3090억원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올해 1~5월 총금액(3129.2억)과 큰 차이없는 규모다.

2015년에 비해 투자건 수 상승

2016년 투자규모 단위별 피투자수는 258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증가했다. 올해 0~9.99억원 구간의 경우 53건, 10억~29억원 구간은 70건이었다. 30억 미만의 초기 단계 투자 비율은 47%를 차지했다.

2016년 30억 이상 투자유치 기업 67개 사

2016년 3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한 스타트업은 67개 사였다. 2015년에 비해 한 해 2회 이상 투자유치를 한 스타트업(43개 사)은 대폭 줄었다. 올해는 미미박스, 옐로모바일, 제로웹 등이 2회 이상의 투자유치를 했다. 그중에 미미박스는 8월 730억, 12월 700억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유치를 했으며, 옐로모바일 역시 2월 363억, 11월 120억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2016 연간 스타트업 M&A,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

올해 M&A는 주춤한 형세였다. 지난해 총 40건 이었지만 올해 10건 전후였다. 이는 2014년(9건)과 별반 차이없는 수치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12월 SK플래닛이 친환경 프리미엄 식품 온라인 판매 기업인 헬로네이처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은 올해 가장 주목받은 M&A 사례(카카오의 멜론 인수는 논외)라 할 수 있다. 그외 야놀자가 호텔나우를 인수한 건이 있었다.

한편 스타트업 영역이라 할 수는 없지만, 올해 1월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 8,700억원에 인수한 것은 IT산업에서 올해의 빅딜이라 할 수 있는 사례였다. 같은 맥락에서 티켓몬스터가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미화 4000만 달러(한화 475억원) 투자유치도 올해 이루어졌다.

2016년 월별 월별 스타트업 투자동향 및 투자유치 스타트업 리스트

[1월] 투자 건 수,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736억 규모

-주요 피투자사 : 마이뮤직테이스트 120억 원(1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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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니스트펀드 (P2P 대출) 신한은행 / 10억 원
  • 스페이스클라우드 (공간공유서비스) / 네이버 / 비공개  17억 원
  • 브리치 /(패션O2O) 하나금융투자 / 10억 원
  • 모코플렉스 (모바일 광고플랫폼) /  NHN엔터 / 20억 원
  • 이스트몹 (파일전송 서비스 ‘샌드애니웨어’) / 라쿠텐벤처스 / 70억 원
  • 너드게임즈 (모바일 RPG게임) /  케이큐브벤처스 / 6억 원
  •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포털) / 아이디벤처스 / 30억 원
  • 아이파킹 (스마트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 / 넥센 / 비공개
  • 마이뮤직테이스트 (크라우드 공연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 / 소프트뱅크벤처스 / 119.9억 원
  • 콩두컴퍼니  (게임 전문 MCN) / 케이큐브벤처스 / 36억 원
  • 스마트스터디 (교욱·콘텐츠 사업) / DT캐피털 / 35억 원
  • 데이투라이프  (모바일 시간관리 솔루션) / 500스타트업 / 2.4억 원
  • 보이스로코  (무료통화앱 ‘타이폰’) / 신용보증기금 / 비공개
  • 8퍼센트 (P2P 대출) / KG이니시스 / 100억 원
  • 배틀코믹스  (게임 웹툰 콘텐츠)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 28억 원
  • 다노  (다이어트 앱, 쇼핑몰) / GS홈쇼핑, 아주IB투자 / 22억 원
  • 모모 (웹 드라마박스 제작사) /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 10억 원
  • 날도 ( O2O 퀵서비스) / 시로위홀딩스 / 비공개
  • 엄마와 (임신, 육아앱) / NICE그룹 / 비공개
  • 에이전트비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 비공개 / 비공개
  • 마카롱  (자동차 관리 모바일앱) /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 4억 원
  • 뤼이드 (토익 교육앱 ‘산타토익’) / DSC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 20억 원
  • 테라펀딩 (부동산 P2P 대출) /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 12.5억 원
  • 퀵쏘 (모바일 기기용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기술) / KTB네트워크 / 53억 원
  • 아비즈 (사진 인화 O2O 서비스) /산업은행  /10억 원
  • 스웨이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 빅베이슨캐피탈 / 20억 원
  • 맵씨닷컴 (남성패션 코디앱) / 삼성벤처투자 / 1억 원
  • 안드로메다  (모바일 음성 광고 ‘애드링’) / 현대 HCN / 4억 원
  • 퓨처플레이  (컴퍼니 빌더) /네이버, LG전자, SKP / 30억 원
  • 제노플랜  (개인 유전자정보 서비스사) / 소프트뱅크벤처스 / 50억 원
  • 딜리버  (스마트 주얼리 제조) / 이스트소프트 비공개
  • 핀다  (개인별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 500스타트업,매쉬업엔젤스,퓨처플레이 / 2.7억 원
  • 인플루엔셜  (콘텐츠 기업) /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 비공개
  • 토스랩  (업무용 메신저 ‘잔디’) / 퀄컴벤처스 / 30억 원

[2월] 투자 총액 483억 원… SW 기술 솔루션 분야 강세

-주요 피투자사 : 옐로모바일 3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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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거(남성 화장품 ‘스웨거’) / 케이큐브홀딩스 / 12억 원
  • 일리머스(헤어 케어 제품) / DSC인베스트먼트 / 20억 원
  • 피제이팩토리 (카메라 앱) / 모코엠시스 / 5억 원
  • 스탠다임(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생물학) / 케이큐브벤처스 / 3억 원
  • 바우드(라이프 액션캠 ‘픽’) / UTC인베스트먼트 / 10억 원
  • 옐로모바일(종합모바일서비스) / SBI홀딩스 / 363억 원
  • 키페어(스마트 보안 토큰) /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 8억 원
  • 오드컨셉(영상검색) / KB인베스트먼트 / 10억 원
  • 비투링크(뷰티 B2B 유통) / IBK, SK증권 / 50억 원
  • 폴라리언트(VR) / 네이버 / 비공개
  • 브레이브팝스컴퍼니(클래스123) / SK행복나눔재단
  • 크리에이트립(로컬여행코스플랫폼) /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 2억 원
  • 스케일체인 (블록체인기술) / 프라이머 / 비공개

[3월] 총 투자 263.7억 원 규모 … 1,2월 이어 하향세

-주요 피투자사 : 8퍼센트 4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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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시온 ( O2O 세탁 ) /케이큐브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털 / 10억 원
  • 스테이즈 (주거공간 임대차 플랫폼) / 본엔젤스 / 5억 원
  • 밸런스히어로  (인도 선불 유심 잔액 확인 앱) /  소프트뱅크벤처스 / 30억 원
  • 8퍼센트 (P2P 금융) /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 45억 원
  •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 15억 원
  • 카비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 / KT / 20억 원
  • 셀럽타이드  (빅데이터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 15억 원
  • 지텐션  (지역기업과 중소상점간 제휴 연결 서비스) / 삼성벤처투자 / 미공개
  • 더하이브  (미니전동공구 제조 스타트업) / 콜즈다이나믹스 / 미공개
  • 레페리  / (뷰티 MCN) /유니온 미디어 & 콘텐츠투자조합 / 10억 원
  • 글로벌네트웍스 / (B2B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 소프트뱅크벤처스 / 30억 원
  • 스케일체인 / (블록체인) /  프라이머 / 미공개
  • 슈퍼갈땐슈퍼맨 / (동네슈퍼마켓 배달앱) / 프라이머, 사제파트너스 / 미공개
  • 옴니어스  / (인공지능 패션 검색 서비스 ‘스타일루프’) / 매쉬업엔젤스, 빅베이슨캐피탈 / 3억 원
  • 이노본  / (이식용 뼈 제조 기업) / 벤처스퀘어 / 1억 원
  • 피알앤디 / (내차팔기 비교견적 서비스 ‘헤이딜러’) /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메커니즘엔젤펀드 / 16억 원
  • 토모큐브 / (3D 현미경 개발사) / 소프트뱅크벤처스 / 30억 원
  • 패스트파이브 / (사무실 공유 서비스) /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 30억 원
  • 루트앤트리 / (가족 클라우드 플랫폼)  / 요즈마그룹 / 미공개
  • 자비스앤빌런즈  / (영수증 비서 서비스 ‘자비스’) / 프라이머, 엔텔스, 벤처스퀘어 / 3억 원
  • 모션블루 / (스마트교구개발사) / 크라우드펀딩 / 0.7억 원

[4월] 투자유치의 겨울? 4월은 달랐다. 1,332.5억 규모

-주요 피투자사 : 우아한형제들 590억(5천만 달러), 비바리퍼블리카가 265억 , 야놀자 1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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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건, 313억 규모

-주요 피투자사 : 플리토 90억

[6월] 768억 원 규모 … 상반기 투자 유치 금액 총합, 작년 대비 64% 증가

-주요 피투자사 : 레진코믹스 500억, 허니비즈 1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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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 22건, 688.5억 원 규모로 이뤄져

-주요 피투자사 : 위드이노베이션 200억, 제이티넷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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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46.9억 원 규모, 작년 대비 65% 증가

-주요 피투자사 : 마인즈랩 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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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8.6억 규모…P2P 대출 분야 강세

-주요 피투자사 : 어니스트펀드 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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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려줌 / 모바일 지식 정보 채널 ‘알려줌’  / 비공개
  • 타운컴퍼니 / 대학생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 / 10억 원
  • 와홈  / 홈클리닝 서비스 / 15억 원
  • 엠버스 / 국내 최대 세일 정보앱 ‘써프라이즈’ / 8억 원
  • 리화이트 /  O2O 세탁 서비스 / 2억 원
  • 스퀘어뮤직 / 게임음악 레이블 / 7.6억 원
  • 룩시드랩스 / VR 사용자 분석 솔루션 / 비공개
  • 펀디드 / P2P 대출 / 4억 원
  • 로아팩토리 / 온라인 계약 서비스 ‘모두싸인’ / 비공개
  • 어니스트펀드 / p2P 대출 / 60억 원
  • 핀다 / P2P 대출 / 12억 원
  • 솔트랩 / 모바일 FPS 개발사 / 40억 원
  • 원모먼트 / 당일배송 꽃배달 서비스 / 4억 원
  • 겟차 / 신차구매 O2O 서비스 / 8억 원
  • 올스테이 / 호텔 가격 비교 서비스 / 3억 원
  • 로플랫 / 실내 위치 데이터 기업 / 15억 원
  • 렌카 / 사고 대차 직거래 서비스 / 비공개
  • 가우디오랩 / VR 오디오 솔루션 / 50억 원

[10월] 총 470.4억 규모…콘텐츠 분야 강세

-주요 피투자사 : 옐로디지털마케팅 1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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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핑 /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 네트워크 / 20억 원
  • 29CM / 온라인 셀렉트샵 / 30억 원
  • 호갱노노 /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및 시세정보 서비스 / 2.5억 원
  • 매드스퀘어  / ‘카리스’ / 30억 원
  • 하이브로 /  ‘드래곤빌리지’ IP를 비롯한 콘텐츠 사업 / 64억 원
  • 센트비 /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 18.5억 원
  • 그리드잇 / 푸드콘텐츠 기업 / 50억 원
  • 로켓펀치 / 스타트업 네트워크 / 전략적 투자
  • 래디시미디어 / 영미권 모바일 웹소설 플랫폼 / 21억 원
  • 쥬빌리웍스 / 일정 공유 서비스 ‘쥬빌리 타임트리’ / 23억 원
  • 시큐레터 / 이메일 악성 코드 검출 솔루션 / 20억 원
  • 이스트나인 /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 1.4억 원
  • 옐로디지털마케팅  / 애드 테크 / 170억 원
  • 티피엔엠 / 온라인 미디어 광고 수익 최적화 솔루션 / 전략적 투자
  • 보이스로코 / 통신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 5억 원
  • 플레이스낵 /  VR 게임사 / 15억 원

[11월] 총 348.5억 규모…작년 대비 4.6배 감소

-주요 피투자사 : 옐로모바일 120억(1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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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90규모…연간 최대(12월 28일 기준)

-주요 피투자사 : 포도트리(1250억), 미미박스 700억, 옐로오투오(250억), 리디북스(200억), 더파머스 170억, 밸런스히어로 100억

*위 데이터는 2016년 12월 28일 기준이기에 최종 12월 투자동향은 30일 기사로 나갈 예정입니다.

*플래텀 자체 데이터에 외부 자료를 더한 ‘2016 스타트업 연간 투자동향’은 2017년 2월 경 보고서 형태로 발간됩니다. 해당 리포트에는 업력별 투자 현황, 업종별 투자 현황, 투자사별 현황, 펀드결성 현황, 지역별 현황 등 세밀한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참고 : 2014년 스타트업 투자동향 / 2015년 스타트업 투자동향

벤처기업 지난해 매출 216조원, 재계 2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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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벤처기업이 31,260개로 증가하고(벤처천억기업도 474개로 증가), 매출·영업이익·고용창출 등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는 28일(수) 2015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벤처기업 매출액·영업이익

2015년 벤처기업 매출액 합계는 215조9000억원이며, 이는 재계 매출 순위 2위(①삼성(300조원) ②현대차(146조원) ③SK(130조원)에 해당한다.

기업당 매출액은 69억2000만원으로 전년(63억8000만원)보다 8.6%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대기업(4.7%)이나 중소기업(8.0%)보다 증가율이 높았으며, 이런 추세는 200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업 당 영업이익은 3억2000만원, 순이익은 2억2000만원으로 전년(2014년 2억8000만원, 2억원) 대비 각각 13.6%, 11.1% 증가하였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6%, 매출액 순이익률은 3.2%로 각각 전년(4.4%, 3.1%)에 비해 증가하였다.

매출액 영업이익률(4.6%)과 매출액 순이익률(3.2%)은 대기업(5.5%, 4.1%)보다는 작지만 일반 중소기업(3.6%, 2.3%)보다 모두 앞섰다.

벤처기업 고용

2015년 벤처기업 종사자 수 합계는 72만8000명으로, 이는 전 산업 종사자 수 (2014년 1596만3000명)의 4.6%에 해당한다. 기업 당 종사자 수는 전년(23.0명) 대비 1.1% 증가한 2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평균 종사자 수(‘14년 4.0명)의 5.8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체 벤처기업의 42.2%가 2017년까지 평균 2.4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벤처분야에서 전체 3만20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벤처기업 기술혁신

벤처기업은 매출액 대비 R&D투자, 기업부설연구소 및 산업재산권 보유 등에서 높은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총 매출액의 2.4%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0.7%)의 3.4배, 대기업(1.5%)의 1.6배에 해당한다.

벤처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 설치 비율은 72.6%(각각 56.0%, 16.6%), 기업 당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건 수는 7.1건(국외0.4건 별도)이며 그 중 특허가 4.5건(63.4%)으로 나타났다.

자사 주력제품의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벤처기업이 22.4%였으며,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은 52.1%이다.

불공정거래·경영애로

벤처기업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경영상 다양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대기업의 1·2차 벤더와의 거래, 대기업과의 거래, 중소·벤처기업, 해외기업 순으로 불공정을 경험하고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밖에도 벤처기업은 자금, 국내판로 개척, 기술사업화, 신기술 개발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5년말 벤처기업 수는 전년(29,910개) 대비 4.5% 증가한 31,260개로, ’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5.3배로 증가하였다.
  • -2010년 5월 2만개, 2015년 1월 3만개 돌파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11월말 현재 33,137개로 최대치 기록
  • -매출 천억원이 넘는 벤처출신 기업은 ‘04년 이래 7.0배 증가한 474개이며, 매출 1조원 벤처기업도 6개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의 77%(‘15년말 236개 중 182개)가 벤처출신 기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1,152개) 중 벤처출신 기업 수는 781개로 ’09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그 비중도 70% 내외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벤처기업이 코스닥시장의 핵심 기업군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창고,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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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을 위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창고(대표 손민재)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6월 보안소프트웨어 기업인 파수닷컴으로부터 투자(3억원) 유치 이후 2번째 투자 유치다.

마이창고는 국내 최초의 e-Commerce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 기업을 표방한다. ‘풀필먼트’는 온라인 셀러가 고객의 주문을 받은 이후 처리해야 하는 물류 과정을 말하는 용어로써, 마이창고는 창고 입고에서부터 재고 관리, pick&packing, 택배 발송까지의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심사를 담당한 김영환 전무는 “전자상거래에서 물류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국내 물류 스타트업을 살펴보았다. 그중 ‘창고 없는 물류 서비스’라는 마이창고 사업 모델이 가장 독특하고 신선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또한 문창호 수석팀장은 “물류관리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는 점과 1년 동안 5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된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는 “마이창고 서비스를 운영한 지 1년 만에, 전문 투자사로부터 사업 모델을 인정받은 것이 기쁘다”면서 “시스템 개발 1년, 서비스 운영 1년이 지났다. 이제 시스템과 시장은 충분히 확인했고, 운영을 통한 노하우도 많이 축적했다. 2017년은 소호몰은 물론 기업 물류시장까지, 본격적인 확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창고는 지난 12월 초 냉장/냉동 전문 물류대행 <마이창고 Fresh>를 런칭했고, 쇼핑몰 솔루션업체 플레이오토와 제휴해 온라인 셀러를 위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창고는 올해 33만개의 상품을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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