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하는 IT기업과 스타트업]
카카오, 경력직 공채 실시 … 2년 이상의 개발자, 출신학교 등 입력 안해도 무방
카카오는 다음과의 합병 이래 처음으로 경력직 공채를 실시한다. 지원시 필수 입력사항은 경력과 프로젝트 수행이력, 자기소개 등 세가지로 한정했다. 출신학교 정보와 자격증, 어학정보 등은 선택 입력 사항이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 2년 이상의 경력직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업 혹은 유관 단체 근무 경험이 없더라도 지원 분야 관련 석박사 학위가 있거나 연구개발 이력이 있으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모집 직군은 서버(JAVA, C/C++), 안드로이드, iOS, 웹프론트, 하둡 에코 등 개발 관련 전 부문이다. 역량있는 인재를 폭넓게 영입하기 위해 채용 대상 인원은 유동적이다.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지원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1,2차 면접을 거쳐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면접을 통과하면 카카오가 근무할 부서를 제안하고, 지원자가 동의하면 입사가 최종 결정된다.
여기어때, 역대 최대 규모 200여명 인재 모시기 …해외숙박 및 엑티비티 플랫폼 도약 위한 기반
종합숙박 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대규모 리쿠르팅을 실시한다.
채용 부문은 해외숙박과 액티비티 부문에서 개발/디자인/기획 등 R&D(약 100명), 사업부문(약 60명), 경영지원(약 30명) HOTEL여기어때 (약 10명) 등 200여명이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공채다. 이는 여기어때의 글로벌 숙박/액티비티 사업 확장 의지와 맞닿아 있다. 앞서 여기어때는 지난 5일, 글로벌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공채를 통해 확보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해외숙박과 액티비티 등 주력 신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R&D 부문은 엔지니어 출신인 심명섭 대표가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여기어때는 주35시간 근무(월요일 오후 1시 출근), 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무료 제공, 직원 전용 카페 운영, 연 50만원 상당의 숙박포인트 지급, 도서비 무제한 지원 등 구성원 복지로 유명하다.
데일리금융 첫 그룹 공채 진행
데일리금융그룹은 설립 3주년을 맞아 100여 명 규모 채용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디쿠르팅으로 명명된 채용행사에는 데일리금융그룹 및 코인원, 데일리인텔리전스, 솔리드웨어, 디레몬,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뉴지스탁 등 총 7개 법인이 참여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에 설립된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법인설립 만 3년을 맞이했다.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이 핵심 사업분야로, 데일리인텔리전스 및 쿼터백, 코인원,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뉴지스탁, 디레몬 등 15개 회사가 각 사업을 전개 중이다.
[채용을 돕는 스타트업 플랫폼]
지인을 추천하면 보상금을 받는 구인 플랫폼 원티드
원티드랩이 제공하는 서비스 원티드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지인추천 및 헤드헌팅 사업모델을 모바일로 구현한 서비스다. 지인을 추천하고 채용되면 추천인/합격자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 지인들끼리 채용기회를 공유하는 선의의 행동을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어준 것이다.
2015년 서비스 시작 이후 원티드는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 넥슨, SKT 등 1,000개 이상의 기업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일본에 진출하여 라쿠텐, SBI 등 현지의 유수 기업들에게 서비스 중이다.
원티드는 지인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고 기존의 광고나 콜드콜보다 설득력있게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6만건 이상의 합격, 불합격 데이터를 학습해 유저와 기업 모두에게 성공률 높은 매칭을 제안하고 있다.
콘텐츠로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다. ‘더팀스’
채용 플랫폼 ‘더팀스(THETEAMS)’는 IT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콘텐츠로 연결하는 온라인 채용 서비스다. 주요 타깃 고객은 기업 정보 부족으로 원하는 기업을 찾기 어려워하는 청년 구직자들이다.
더팀스는 성장하는 벤처 기업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여 구직자들이 기업의 정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직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기업과 소통이 가능하며, 간단한 프로필 등록만으로 기업방문인 캐쥬얼미팅도 신청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한 채용 플랫폼 ‘그렙’
그렙은 개발자 채용을 위한 코딩 테스트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 프로그래밍 Q&A를 제공하는 ‘해시코드‘(Hashcod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대회, SK 주식회사 C&C 개발자 인턴 채용 등 기업 대상의 개발자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개발자와 채용 기업 간 HR 매칭이 가능한 서비스 출시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렙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 IT기업들의 개발자 채용 서비스를 제공, 프로그래밍 대회를 유치하는 등 코딩 교육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 중인 스타트업”이라며, “그렙만의 교육 컨텐츠와 온라인 커뮤니티, 채용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바탕으로 HR 매칭 서비스까지 진화하게 된다면, 추후 HR Tech 회사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
AI 기반 추천 채용 서비스 제공 ‘코멘토’
코멘토 추천채용 서비스는 각 구직자의 경험과 학교, 전공 등에 대한 멘토링 데이터에 기반해 구직자의 직무 역량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구직자가 채용 기업의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과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최근에는 지난 2년 간 코멘토를 통해 누적된 16만건의 구직자의 구직서류 데이터에 기반하여 적합한 인재와 기업을 매칭하는 ‘로보 리쿠르팅’도 시작했다. 코멘토의 AI 추천채용은 기업의 채용공고를 분석, 지원자에 맞는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코멘토가 자체 개발한 ‘로보 리크루팅’ 알고리즘을 통해 구직자의 직무역량과 기업의 채용공고를 분석해 해당 인재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